압력밥솥 밥하는법 따라만 하세요
얼마 전 이천으로 놀러 다녀왔는데 이천이 오래전부터 도자기와 쌀이 상당히 유명하잖아요? 특히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잘 알고 있는 한정식집으로 가서 오랜만에 한 끼를 먹었답니다. 지금 며칠 지났는데도 그 밥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집에서 압력밥솥 밥하는 법을 따라 해보고 성공한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아직 미숙하신 분들은 그대로 따라만 하셔도 성공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압력밥솥 밥하는법 |
어르신들이 항상 하시던 말씀은 밥만 맛있으면 김장김치나 젓갈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뚝딱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특히 한국인들은 밥이 주식이기 때문에 매일같이 먹지만 맛있는 밥을 의외로 잘 못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밥을 하는 법 자체는 누구나 할 수 있겠지만 맛있게 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보다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서 압력밥솥 밥하는 법을 검색해보신 거겠죠?^^ 주부님이 제 글을 읽고 계신다면 오늘 저녁은 평소와 다른 밥맛을 선보여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보시기 바라고 남자분들이 읽고 있다면 숨겨왔던 요리 솜씨를 발휘해서 사랑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 밥 하기 전 준비
*재료: 쌀 (가능하면 햅쌀) , 물
*밥 하는 시간: 30분
*압력밥솥으로 밥하는법 :
1. 쌀을 먼저 3번 정도 씻어서 불리신 다음 압력밥솥에다 씻은 쌀을 넣으시고 밥물을 맞춰주셔야 합니다.
2. 물은 1~1.5cm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데 쉽게 맞추는 방법이 있으니 아래에서 소개해드릴게요.
3. 처음에는 센 불로 켜놓으시고 압력밥솥 추가 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약한 불로 줄이신 다음 10분간 더 끓여주세요.
4. 10분이 지나면 불을 끄시고 압력밥솥의 뜨거운 증기가 빠질 수 있도록 뜸을 들입니다.
5. 압력 추에서 김이 모두 빠지면 맛있는 밥을 드시면 되겠습니다^^
1단계 |
쌀을 인원수에 맞춰 조절하시는 걸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신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압력밥솥을 구매하게 되면 계량컵 같은 게 동봉되어 있는데, 없거나 잃어버리셨다고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종이컵으로 대체하시면 돼요^^ 계랑 컵이 있다면 성인 3명까지는 2컵으로 충분히 가능하실 거고 계랑 컵이 없다면 종이컵으로 가득 채우지 마시고 3분의 2 정도를 계랑 컵 1컵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단계 |
잡곡을 넣어서 밥을 지으시려 한다면 쌀을 씻을 때 함께 넣어서 씻어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쌀을 충분히 씻어내고 나면 약 30분 정도 물에 잘 불려주시면 됩니다. 급한 성격 탓에 쌀을 불리지 않고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쌀을 불리신 다음 밥을 짓게 되면 조금 더 맛있게 지어진다는 차이 정도 있겠네요.
3단계 |
가장 어려워들 하시기도 하고 가장 중요하기도 한 밥물 적정량 맞추기입니다. 물을 계량컵으로 조절해서 맞추는 방법으로 알려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쌀까지 계랑 컵으로 맞춰서 양을 정하지 않는 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해 드리는 방법은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쌀표면을 기준으로 물이 1.5cm 정도 높은 상태를 추천해 드려요. 가장 쉬운 방법은 물 높이를 잴 때 손바닥을 활용해서 나름의 기준을 잡는 것도 요령이랍니다.
4단계 |
불 조절은 처음엔 센 불로 가열해주시다가 추가 점점 돌아가기 시작할 거에요. 그러다 몇 분 뒤에는 팍팍 거리면서 거친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엄청나게 거칠게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면 약한 불로 줄이시고 10분 정도 더 은은하게 가열해주시면 된답니다. 그렇게 약불과정까지 끝내고 나면 불을 꺼주시고 추가 완전히 잠잠해질 때까지 꼭 기다려 주셔야 해요. 그리고 조용해지고 나면 장갑이나 젓가락을 이용해서 추를 기울여 보신 후 더는 빠져나오는 압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조심스럽게 열어 주시면 됩니다.
5단계 |
약불로 줄인 다음 10분 정도 기다려 줄 때 이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쪽이 탈 수 있으니까 웬만하면 타이머를 맞춰 놓으시는걸 추천해 드려요. 그럼 울리자마자 조치를 취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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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압력밥솥으로 밥하는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요즘에는 쿠쿠와 같은 전기압력밥솥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물량만 조절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 척척 밥이 되기 때문에 참 편하게 지을 수 있죠. 냄비로 하는 밥도 어렵지 않고 원리는 비슷하기 때문에 금방 배우실 수 있을 거예요. 이제는 더는 자취하시는 분들 햇반 드시지 마시고 가성비를 따져서 밥을 해서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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