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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기면증 방치해서 만성질환 되지 않는 방법

by junggu 2021. 1. 23.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깨어서 활동하는 동안 사용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자 할 때 잠은 꼭 필요한 존재임에도 개운하게 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수면장애 증상들이 있겠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면증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 및 해결방법은 어떤게 있는지 살펴보시죠. 


기면증?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졸음과 무기력감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증상을 말하며 간헐적으로 선잠이 들어서 환각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기면증이 무서운 이유는 잠이 부족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잠을 자고 나도 낮시간 또는 특정 시간대에 졸음과 무기력함이 쏟아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증상의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벼운 졸음 정도로만 느껴지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는 우리 일상에서 찾아보기 힘들지만 경미한 증상에서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잘 관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기면증은 무조건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 정도로만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부 중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나, 웃거나 화를 낼 때 순간적으로 렘수면 상태로 빠지면서 온 몸에 힘이 쫙 빠지는 [탈력발작] 증상도 해당됩니다. 

기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에 비해 수면 중 겪에 되는 장애 증상인 [가위눌림]을 더 자주 겪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자주 가위를 눌리는 편이라면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죠. 


 

 

 

 

 

기면증 왜 생기는 걸까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과학적으로는 뇌의 시상하부에서 각성을 지속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호르몬인 히포크레틴의 분비가 저하되어 기면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왜 히포크레틴의 분비가 줄어드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여성은 월경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고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러한 호르몬 저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유전적 요인]입니다.  만약 직계가족 중 기면증 증상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험을 해봤다면 유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기면증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시기

 

 



대부분의 기면증 환자들이 가장 처음 증상을 겪게 되는 시기는 [청소년기] 입니다. 실제로 환자의 20%가 19세 이하의 청소년들에게서 발견되고 있는데 주로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잠자며 보내는 경우에 기면증일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낮에 과도한 수면을 제지하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중년까지도 이러한 증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하며 실제로 기면증 환자의 30%는 중년이라고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과도한 학업과 육체적 피로에 따른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기면증은 생각보다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수면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뇌의 건강은 물론이고 기억력이나 판단력,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기면증 자가진단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파악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병원에 내원하기 전 간단하게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 중 얼마나 해당 되는지 살펴보시고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기면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1. 낮에 심하게 졸려하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이어질 경우
2. 일주일을 기준으로 수업 시간 중에 4번 이상 잠을 자고 있을 경우
3. 낮잠을 2~3시간 정도 잘 경우 
4. 낮에 심하게 졸릴 경우
5. 몸에서 힘이 순간적으로 쫙 빠지는 경우
6. 가위눌림을 자주 겪는 경우
7.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거리거나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을 때
8. 수면 중 환각 증상을 보일 때 


 


기면증 예방 및 관리방법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면증 증상이 발견되면 아래의 방법들을 실천해서 생활습관을 먼저 개선한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전문가와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1. 잠은 6~8시간 정도 충분히 잔다.
2. 기상 직후 5시간 간격으로 5~10분 정도 짧게 눈을 붙여준다.
3.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한다.
4.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인 야간 운동이나 담배 및 술을 자제한다.
5. 직사광선을 5~10분 정도 받아준다.



마치며..


일시적으로 어느정도 증상이 발현되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중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가급적 증상이 발견되면 빨리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이를 방치하게 될 경우에는 추후에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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