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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후 변화

by junggu 2021. 1. 23.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제품 생산 기업인 LG에서 지난 20일 스마트폰 생산 및 판매하는 MC 사업본부의 일부를 매각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하면 삼성의 갤럭시나 애플의 아이폰을 떠올리는 것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에서 꾸준히 스마트폰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었고 최근까지도 롤러블 폰이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 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시죠. 


도대체 왜? 

 

 



알려진 바에 의하면 LG전자에서는 사업의 운영 방향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이러한 부분이 결정 된다면 구성원에게 모두 공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말은 즉 행간에 떠돌기만 했었던 매각설이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 역시 앞으로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것이 악재의 신호탄인지 아니면 또 다른 호재의 신호탄인지는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일이기 때문인데요. 매각설을 인정했음에도 구체적인 인수 대상이나 거래의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일 LG전자 모바일 사업 담당부서인 MC사업본부에서 일하는 약 3700명의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고 알려져 있는데,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떤 식으로 결정이 난다 할지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에는 어떠한 변화도 발생하지 않을 테니 혼란스러워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매각설 인정 후 분위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모바일 사업 운영의 방향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후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게 나누어지고 있는데요. MC사업본부는 쉽게 말하면 LG전자의 이동 통신 및 스마트기기를 전담하고 있는 부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소식이 공개되면서 주식시장의 변화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공개 즉시 치솟기 시작한 LG전자의 주가는 전날 대비 약 12%나 급등하는 상황을 연출했으며 16만 원대에 장을 마감하는 등 이러한 소식이 얼마나 시장에서 파격적인 결과를 불러오는지 분명히 보여 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도 LG전자에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들은 없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고용유지 입장은 명확하게 유지할 테니 걱정 말라는 우려 섞인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동안의 LG전자 스마트폰의 행보 

 

 



사실 매각설이 돌고 나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MC사업본부는 연속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적자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LG전자에서는 베트남 공장 이전과 같은 사업구조조정을 실시 해왔다는 사실은 다들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서 적자 수준이 2019년 1조 원에서 지난해 약 8천억 원대로 축소되긴 했으나 절대 적은 수치가 아님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이란 어쩔 수 없이 매출이 줄어들면 이에 발맞춰 구조조정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사업본부의 직원이 6700명가량 있었으나 현재 약 37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LG전자 스마트폰 시장은 어떻게 될까? 

 

 



스마트폰 브랜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애플과 삼성이 떠오르는 만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이 두 공룡기업이 이미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LG전자에서 취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시장의 포지션은 중저가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 오토와 같은 외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에 버텨내기 힘든 것도 사실이죠. 

그러다 보니 어쩌면 자연스럽게 존폐의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이러한 매각 결정이 내려진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혹자는 MS나 구글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인수할 것이라는 예상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며.. 



사실 국내에는 생각보다 LG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해온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었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평소 LG전자 스마트폰의 기업 이미지가 좋은 편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써 좋은 방향으로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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