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기준, 시가총액 8위의 암호화폐인 리플의 소송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상장폐지 여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소송의 진행 상황은 어떠한지, 그리고 앞으로 리플에 투자 할만한 가치가 있을지에 대해 살펴보고, 전문가들의 전망을 요약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소송 사건의 전말과 투자자 반응
사건의 전말
현재 리플이 진행 중인 소송의 시작은 2020년 12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리플 측 임원 2명에게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 되었습니다.
소송의 이유는, 리플을 증권으로 취급 하면서 관련된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제기했습니다. 13년부터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자산인 리플(XRP) 판매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게 증권으로 분류된다면 문제점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소송의 요점
SEC의 주장대로 리플이 미등록 증권으로 취급 했어야 했다면 증권이 갖추어야 할 요건을 하나도 지키지 않은 채 판매가 된 셈이기에 법적 제재를 피할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론은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뜬금없이 리플이 코인이 아니라 증권이라는 주장 또한 터무니 없다는 반응이며 이건 단순히 SEC가 규제기관으로서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고, 힘을 과시하기 위한 권력 남용에 불과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소송 이후 전개 상황
소송을 당한 리플에게 어떤 상황이 전개되었을까요? SEC 고소건으로 이해서 리플은 수많은 코인 거래소에서 거래 및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 했으며 이로 인한 리플 보유자들은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손해 보게 되었습니다.
1. 리플이란? |
한때 코인 3대장 중 하나
지금 리플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현재 리플의 행보를 살펴보면 코인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리플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코인 3대장으로 군림한 시절이 있었을 만큼 유명한 코인이며, 17년도에 잠시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 코인, 아이오타에게 상위권 자리를 내어 주기도 했으나, 17년 12월에 무려 10배 상승이라는 경이로운 상승폭을 보여준 만큼 위험하다고 등한시 하기에는 저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리플의 특징
다른 암호화폐보다 리플이 뛰어난 부분은 바로 국제 결제 속도 입니다. 평균보다 약 2초 정도 빠르며, 송금을 할 때도 타이핑 오류를 제외한다면 금융 사고 발생 횟수가 제로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그만큼 거래 안전성이 뛰어난 코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수수료 시스템
뿐만 아니라, 수수료를 채굴자가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한 수수료만큼 총량이 줄어들어 모두의 이익으로 귀속되는 최초의 코인류 상품이기에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런 리플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경우 서구의 은행권에서는 매우 관심있게 참여하고 있는 네트워크 이기도 하며,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잘 마무리만 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2. 현재 상황 |
좋지 못한 상황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유투데이에 의하면 바이 비트는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거래소 사용자는 내년 1월에 리플 또는 비트코인 페어 거래가 플랫폼에서 제거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 비트는 이 결정을 두고 온타리오 증권위원회와 국제 규제 기관의 정책에 따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리플의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추가적으로 리플의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며 상황이 변경되면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캐나다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뉴턴은 테더와 리플을 상장 폐지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에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바이낸스US 등 수많은 미국 기반 거래소가 암호화폐를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리플 거래 중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소송의 결과는 언제쯤
해당 소송의 결과는 11월 12일에 발표되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반박 보고서가 받아들여지면서 60일 연기되어 2022년 1월 14일에 최종적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리플의 최고경영자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지난달 11월 23일 한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을 살펴보면, SEC 소송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해당 소송은 내년에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과거에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위기를 모면하며 건재함을 보여주었던 만큼 이번 소송에서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의 코인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3. 리플 전망 |
리플의 입장
리플 입장에서는 이번 소송을 통해서 코인은 증권이 아니 다를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으며 리플 측 주장은 리플이 증권이었다면 법을 따랐겠지만 고지받은 내용이 없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업 초반에 SEC에 우리의 사업 내용을 고지했음에도 이렇게 이제 와서 딴지를 거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SEC는 소송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지며 이 부분이 주목할만한 부분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EC의 입장
앞서 주장한 리플의 입장이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SEC는 소송에서 이길 가능성이 매우 낮아집니다. 다시 말해, 패소 가능성이 커지는 것인데요. 만약 SEC가 패소하게 된다면 리플은 미국 내 코인베이스 재상장을 통해서 소위 말하는 떡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패소할 것을 예상하고 SEC 측에서 소송을 질질 끌기 시작한다면 22년 여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EC가 패소할 것을 우려하여 소송 취하를 해버리게 되면 리플 측에서는 최악까지는 아니지만 좋지 못한 상황이 연출되게 됩니다.
리플은 증권이 아님을 입증하지 못한 채 소송은 마무리될 것이며, 소송 기간 동안 받은 피해를 고스란히 부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추후에 또 딴지를 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리플 전망
미국은 소송의 80%가 합의로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번 소송 또한 합의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는데요.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제레미 호건 변호사가 현재 소송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인터뷰를 감안했을 때, 합의의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부분 합의만 나오더라도 리플 입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으며 우여곡절을 겪고 난 이후인 만큼 더욱 견고한 콘크리트 투자자들이 많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해당 포스팅은 재미로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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