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차박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SUV차량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 한 것에 힘입어 소형 SUV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코나는 2017년 6월경에 출시한 현대의 소형 SUV차량으로 작년 10월경에 페이스 리프트를 하면서 코나 N이 출시 되었죠. 요즘 트렌드가 연비 좋은 전기차로 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운행하기에 괜찮다고 느껴지는 차 중 하나였는데 사실 코나는 출시 이후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현대차에서 공식적으로 화재 결함을 인정하고 배터리 전면 교체라는 리콜을 발표하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종목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오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1. 엔진오일 헤프닝
코나는 전기차 모델 말고도 디젤 모델이 있죠. 코나 디젤 모델에서는 과거 엔진 오일 증가 현상이 발생하면서 관련된 헤프닝이 있기도 했습니다. 차량에 있어 엔진이 갖는 영향력이 큰 만큼 해당 이슈는 사실 큰 사건이긴 했었는데요. 부정적인 헤프닝이었던 만큼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헤프닝으로 끝난 이유는 코나를 리뷰하는 자동차 잡지에서 엔진오일을 체크할 때 시동을 끄자마자 체크하면서 마치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 처럼 기사를 작성했기 때문인데요.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차량을 운행하면 자연스럽게 엔진이 과열되면서 오일의 부피가 팽창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운행을 중단하자 마자 오일 체크를 하면 당연히 팽창해서 오일의 양이 늘어난 것 처럼 보이는 것이죠. 그래서 잡지사에서는 정정보도와 사과문을 발표 하기도 했습니다.
2. 급발진과 브레이크 결함
최근 들어 급발진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많은 만큼 사람들도 예민한 부분 중 하나 입니다. 작년 11월경 코나에서 출시한 N라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시속 150km로 급발진하는 사고가 보도되면서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제조사 입장에서는 사용자의 부주의라고 입장표명을 했겠지만 정작 운전자는 페달과 브레이크를 수시로 바꿔가며 밟아 봤음에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명 했는데요. 심지어 코나의 N라인은 출시된 지 몇 개월 되지도 않았던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운전자의 증언에 의하면 차량은 약 30초 동안 폭주하다 축대벽과 부딪히면서 비로소 멈출 수 있었따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인해 운전자는 갈비뼈 골절을 입고 말았습니다. 이런 사고소식을 접한 현대차에서는 사고기록장치를 통해 살펴봤떠니 엑셀을 밟은 기록만 있고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은 없다고 발표 했죠. 하지만 브레이크 신호 스위치에 하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문제는 일반 모델에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종종 발견되는 문제라고 합니다. 조사 끝에 블레이크 시스템의 결함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전면 리콜을 실시하기도 했었습니다.
3. 코나 화재 전면 리콜 결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나 N라인 화재 사건 입니다. 유독 전기차들 중에서 코나 N라인의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배터리에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아직 코나 전기차가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무려 17대나 화재가 발생했을 정도니 이정도면 제조사의 결함일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결국 조사 결과 현대자동차에서는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을 진행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이번 제작 결함으로 리콜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차량은 코나 전기차와 아이오닉 전기차, 일렉시티(전기버스) 입니다. 가장 최근 발생한 코나 전기차 화재 사건은 2021년 1월 대구에서 리콜을 받았던 코나 전기차가 다시 화재 발생으로 문제가 되어 더욱 이슈가 된 사례인데요. 국토부에서 조사를 해본 결과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배터리는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내부합선이 발생하면서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못한데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은 더욱 중국에서 제작되는 물건들에 더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코나 화재 리콜 받는 곳
리콜 차량 대상은 3월 29일부터 전면적으로 배터리 시스템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상에 포함되는 분들은 현대차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센터인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고전압배터리 시스템을 리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차에서는 안전성을 위해서 화재 재현실험을 통해서 추가적인 결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주지 주변 또는 직장 주변에서 블루핸즈 가맹점을 찾으시는 방법은 아래에서 확인 해보세요.
1.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검색
2. "서비스 예약센터" 혹은 "서비스 네트워크 검색/예약" 클릭
3. ARS 방법 혹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 지역별 서비스 업체 확인 후 예약 진행
4. 예약일에 맞춰 방문 후 서비스 받기
이런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 전, 그러니까 출시하기 이전에 미리미리 확인 했으면 좋았을텐데 항상 신규 차량을 출시할 때 마다 자체 테스트로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부분들이 결함으로 발견되니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물론 성급한 출시가 불가피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급한 결정들이 더 많은 추가비용을 발생시키고 기업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니 오히려 더 손해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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