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꿀팁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끝나면 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꿀팁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부분들을 공유 해드리려고 해요.
작년에 다녀온 경험담을 토대로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셔서 계획을 세우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서울 살면서 마땅히 바다로 놀러 가기에는 모두가 위치나 거리적으로 애매해서 그나마 부담이 덜한 서울에서 가까운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1.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오이도에서 시화호를 넘어가야 하는데 과거에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던 이후로는 정말 오랜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전국의 많은 해수욕장들이 저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친구네 집인 부천에서는 대부도까지 40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만한 거리고 밤에 출발 하거나 새벽에 출발하면 차가 막히는 것도 없어서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다만 주말에 방문계획을 세우시고 있는 분들은 차량이 몰리면서 생각보다 지체될 수 있으니 눈치게임을 잘 해야 겠죠? 특히 시화방조제를 건널 때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도권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짧게는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2. 화장실과 세면장
저는 개인적으로 불편함 없이 잘 사용했었는데 함께 다녀왔던 일행 분들은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화장실과 씻는곳을 꼽더라구요.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공영주차장 내에 있는데 해수욕장 주변에는 없고 조금 걸어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이 점은 조금 불편할 수 있죠. 제 기억으로는성인 걸음으로 약 200미터 정도 거리였던 것 같아요.
또한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도 화장실 앞에 있어서 마찬가지 이유로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긴 했습니다. 수도꼭지로 물이 나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편하게 씻으시기 위해서 페트병을 몇개 준비해서 가시면 물을 받아서 씻기에 더욱 편하답니다. 필수로 몇개 챙겨서 가셔요^^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오실 경우에는 충분히 놀고 나서 가볍게 씻어낸 다음 근처의 목욕탕으로 가셔서 말끔하게 샤워를 하고 나오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3. 공영주차장
차를 운전하면서 다니다 보면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에 갔을 때 가장 불편하게 주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행히도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는 무료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꽤 공간도 넓고 자리가 많아 주차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었어요.
처음부터 네비게이션에 찍어서 출발하실 때 주차장으로 검색을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관광안내소쪽에도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은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져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곳에 주차하지 마시고 200미터 정도만 더 올라가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곳에서 편하게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만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200미터 정도 더 가야 하기 때문에 짐이 많을 경우에는 미리 내려놓고 차만 이동을 하던가 아니면 카트나 손수레를 준비해주시는게 좋겠죠?
4. 피서객
제가 이곳을 다른 해수욕장보다 좋아라 하는 이유는 바로 놀기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피서객들 사이에서 그렇게 유명하지 않아서 인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는 사람들은 와서 잘 놀다 가지만 그 유명세가 아직은 놀기에 불편함을 느낄 만큼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다색이 서해나 동해처럼 파란색은 아니지만 파도가 치는 시원한 바다임에는 차이가 없으니 물놀이를 하면서 놀기에는 부족함이 없죠.
저희 일행이 놀때는 비가 조금 왔었는데 그래서 더욱 애들처럼 신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변의 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다른 피서객들과의 거리도 상당히 확보되어 있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다녀오셔도 될 것 같았어요.
또한 갯벌에서 생태체험을 해볼수도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되고 어른들도 생소한 체험으로 인해서 추억을 만들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 아닐까 합니다.
5. 물놀이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파도가 높지 않고 잔잔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씻을만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물놀이를 하실거라면 래쉬가드나 해변에 뿌려져 있는 날카로운 조개껍질 때문에 아쿠아 슈즈를 신어주는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수통 몇개에 수돗물을 받아서 챙겨가시면 간단하게 발을 씻어나 손을 행궈 내는데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으니 챙겨 가시는게 좋겠죠?
마치며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다시 한번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 가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는 주말에 사람들이 붐비는것을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평일에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시기에 다녀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번 다녀 왔지만 다음주나 7월 중순 경에 다시 한번 다녀올까 계획중에 있어요. 요즘처럼 해외여행을 하는것이 여의치 않을때는 국내 여행지를 돌면서 내수경제를 활성화 하는 차원으로 여행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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