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제품이 경쟁사의 제품들보다 비싼 것은 이미 유명하지만 막상 구입하려 하면 이렇게 비싸게 주고 살 일인가? 싶은 마음은 한 구석에 있기 마련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개봉기 + 리뷰 정도만 있지 디테일하게 어떤 부분이 좋고 나쁜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주는 곳이 없더라고요.
약 7개월간 다이슨 에어랩을 직접 써보며 느낀 장단점과 실사용 후기를 공유해드릴 테니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결정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목차
1. 다이슨 에어랩이란? |
고데기와 차이점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고데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드라이기+고데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본체와 구성품이 함께 제공되는데, 본체에 도구를 바꿔 끼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기에 사용자의 특성과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종류
다이슨 에어랩은 컴플리트와 컴플리트롱으로 나누어지는데 본체는 차이가 없고 구성품에 차이가 있어요. 또한 공식몰 단독으로 블랙/퍼플 컬러의 디자인을 구매하실 수도 있답니다.
컴플리트와 롱의 차이점은 긴 머리를 스타일링하기 위한 제품으로는 컴플리트롱을 선택하시면 되고 일반적인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컴플리트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 차이는 없으니 목적에 맞게 구입하시면 됩니다.
구입하게 된 계기
사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드라이기와 고데기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될 일이지만 나름 거금을 들여 가며 다이슨 제품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매일 쓰는 물건이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라는 나름의 소비 철학 때문에 지르게 되었어요.
자주 쓰는 물건이 쓸 때마다 기분이 좋다면 가격이 비싸더라도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요. 구입 후 약 7개월가량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지금부터 하나씩 설명해드릴게요.
2. 단점 |
가격, 가격, 가격
다이슨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너무 비싸다, 이렇게 비싸게 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아닐까 싶어요.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말이죠.
만족하며 쓰고 있기 때문에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주고 싶다가도 가격을 생각하면 멈칫하게 되는 게 사실이에요. 요목조목 따져보고 할인을 받아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50~60만 원 수준이니까요.
공식 홈페이지의 불친절함
구매 전 구매 후기를 살펴보니 약 3~8만 원 정도 저렴한 곳에서 구입했음에도 짝퉁이 왔다면서 꼭 공식몰에서 구입하라는 조언을 보고 공식몰에서 주문을 했답니다.
주문하는 것 까지는 불편한 게 없었는데 제가 개인정보를 잘못 입력해서 취소하고 다시 주문해야 하는 상황에서 취소를 하려고 보니 관련 페이지나 메뉴가 안 보이는 거예요. 일부로 잘 안 보이게 해 둔 건지, 애초에 준비를 해두지 않은 건지 한참을 애먹다가 결국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취소를 했답니다.
브랜드 명성에 비해서 아직 고객 편의성과 관련된 디테일한 부분들은 많이 부족해 보였어요. 이건 제품에 대한 단점은 아니긴 하지만 대부분 공식몰에서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나는 김에 적어 보았어요.
바람이 꽤나 뜨거움
머리를 말리려고 뜨거운 바람을 켜면 생각보다 열효율이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좀 뜨겁더라고요. 보통 머리가 짧은 분들이 아니라면 말리는데 5~8분 정도 소요될 텐데 계속 얼굴 쪽으로 뜨거운 바람이 넘어오니까 피부가 꽤나 건조해져요.
하나 팁을 드리자면 머리를 말리실 때 마스크팩 저렴한 거 하나 붙이고 말리시면 얼굴 피부도 보호할 수 있고 좋아요.
소음
화력이 좋아서 그런가 소음도 꽤 큰 편이에요. 다이슨 제품들이 성능은 우수하지만 소음 관련된 이슈는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붙더니 에어랩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적응하기 전까지는 좀 거슬리긴 하지만 스트레스받을 정도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소음 좀 있구나 정도만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잔머리 관리는 고데기로
긴 머리에 컬이나 웨이브를 주기에는 매우 간편하지만 의외로 잔머리를 디테일하게 스타일링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느낌이에요. 실제로 잔머리 디테일을 살릴 때는 미니 고데기로 하고 있어요. 제품의 부피가 꽤 큰 편이다 보니 미세한 부분들까지는 쉽지 않더라고요.
단점만 보면 돈값 못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겠지만 아래의 장점까지 모두 읽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수 있으니 계속해서 읽어보셔요.
3. 장점 |
머릿결 보호
다이슨 에어랩을 쓰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하는 최대 장점은 바로 머릿결 보호 랍니다. 고데기처럼 직접적으로 열을 가해서 변형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뜨거운 바람과 차가운 바람으로 간접적으로 열을 가해 스타일링을 해주기에 머릿결 보호에 매우 효과적이에요.
머릿결이 상하면 트리트먼트를 따로 해줘야 하거나 헤어숍에서 비싼 돈 들여 관리를 받아야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쓰면 쓸수록 돈값하는 게 바로 에어 랩이 아닐까 싶어요. 애초에 머릿결 손상을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유지력
머리가 살짝 젖은, 추진 상태에서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데기로 스타일링을 했을 때 보다 훨씬 유지력이 길어요. 사용해본 사람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니 개인적인 느낌은 아닌 듯해요.
처음에 손에 익숙지 않아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원하는 디자인으로 연출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익으면 머리를 말리면서 스타일링을 할 수 있고, 나름대로의 스킬이 생겨 시간도 엄청 단축시킬 수 있었어요.
다양한 제품들을 써봤는데 결국 지금은 에어 랩 하나만 쓰고 있는 걸 봐도 상당히 만족하며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확실히 쓰면 쓸수록 돈값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문제는 써봐야 알 수 있다는 거.
다양한 구성품
본체에 도구를 다양하게 바꿔 끼워 가면서 원하는 디자인으로 연출하기 쉽도록 제작된 게 마음에 들었어요.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꾸밀 수 있어서 손에 익숙해지면 다른 제품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로 애정 하게 되더라고요.
스무딩 브러시의 경우 머리를 펴주거나 볼륨을 줄 때, 끝에 C컬을 넣을 때 상당히 편하고요. 컬을 넣을 수 있는 에어랩 배럴이 30mm와 40mm가 있는데 아줌마 파마처럼 빠글빠글하게 말고 싶다면 얇은 롤을 쓰시면 돼요. 그리고 탱글탱글한 컬을 좋아한다면 두꺼운 롤을 쓰시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구매할 당시에는 가격이 너무 비싼 듯하여 망설였지만 약 7개월간 써본 지금은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구입할 의사가 200% 있습니다.
4. 실사용 후기 |
전반적으로 만족
약 7개월간 써보고 내린 결론은 돈 값 하고도 남는다입니다. 다만 처음 딱 쓰는 순간부터 만족도가 200% 였던 것은 아니었어요. 어느 정도 구성품을 다양하게 사용해보면서 손에 익는데 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고 익숙해지고 나서부터는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후기를 살펴보면 드라이기 바람이 약한 편이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머리 말리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고 봐요. 그 전에는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했었는데 그 제품보다 더 빨리 마르더라고요.
머릿결도 보호하면서 긴 머리도 간편하게 스타일링하고, 유지력도 길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돈 버는 가전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으시다면 꼭 써보시길 추천드려요.
5. 대체 상품 추천 |
다른 제품을 보고 싶다면
판매량과 평점이 높은 대체 상품들을 몇 가지 추천해드릴 테니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고 예산과 목적에 걸맞은 제품을 구입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순위 | 상세정보 |
비달사순 2000W 파워 블랙 앤 로즈 | |
필립스 써모 프로텍트 | |
한일전자 싸이클론 전문가용 드라이어 | |
JMW 드라이기 | |
유닉스 세라믹 헤어 고데기 | |
바비리스 세라믹 다이아몬드 고데기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구매자의 구매금액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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