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관련주 및 상장일 소식 정리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에서 공모가 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모자금이 역대 최대로 모이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크래프톤 관련주 및 상장일과 관련된 최신 소식들을 정리 해봤습니다. 배틀그라운드가 전성기에 비하면 많이 힘이 빠진 상태라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층이 단단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기에 미래 성장 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목차 (바로가기)
1. 크래프톤이라는 회사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업계 대기업인 NC와 연연이 있습니다. 리니지 핵심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리니지3팀이 NC의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운영방침에 불만을 표했으며 이에 별도의 스튜디오 설립을 요구 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팀 참여 인원 중 90%가 사표를 내고 독립했습니다.
그렇게 설립된 회사는 크래프톤이 아닌 블루홀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출범 했는데요. 설립 당시 과정이 매끄러운 편은 아닙니다. NC측에서 리니지3팀 팀원들을 집단 이직 시켰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 했으며 결국 협의는 인정하되 손해배상 책임은 없이 영업 기밀 자료는 폐기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죠.
그렇게 우여곡절 끝네 사명을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블루홀'으로 변경했고 18년도 11월 30일 임시 주주 총회를 통해서 지금의 '크래프톤'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2. 크래프톤 상장일 소식
크래프톤의 공모주가 대박이 나면서 상장일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16일의 한 기사에 의하면 크래프톤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장 의장은 회사 주식 702만 7965주를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모가 희망가 밴드 최하단인 48만 5천원을 적용해도 재산은 약 3초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넥슨의 몸집을 뛰어 넘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게임사 대기업 중 하나인 넥슨보다 덩치가 더 커지는 것은 여러가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현재 상장 예정 주식수는 5030만 4070주이며 투자기관 대상 수요 예측은 2021년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2주간 진행 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확정 최종 공모가를 발표하고 이를 기준으로 14일과 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 하게 됩니다.
특별한 변수 없이 일정대로 진행 된다면 늦어도 2021년 7월 중순 안에는 정식으로 상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카카오게임즈
- 업종 :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 주요 상품: 모바일, PC게임 퍼블리싱
카카오게임즈는 자체적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주요 사업으로는 출시된 게임의 서비스를 진행하는 퍼블리싱 사업이 핵심 입니다.
퍼블리싱의 장점은 이론적으로 모든 게임들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서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퍼블리싱한 게임의 매출과 수익구조가 향상되면 자연스럽게 카카오게임즈 역시 호재로 작용하게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직접적으로 크래프톤과 연관이 있는 부분은 카카오게임즈에서 크래프톤 지분 2.07%를 보유하고 있으며 크래프톤 역시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1.1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 관련주로 아래에서 소개 할 넵튠의 지분을 10.09% 보유한 넵툰의 2대 주주이기도 하며 퍼블리싱의 성공적인 케이스가 배틀그라운드와 엘리온이 있습니다.
4. 아주IB투자
- 업종 : 기타 금융업
- 주요 상품: 기타 금융업
크래프톤이 다시한번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아주IB투자 입니다. 아주IB투자는 벤처캐피털 사업 및 사모투자사업을 통해서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한국 최초의 벤쳐캐피탈 회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IB투자에서 엑싯한 회사 중 대표적으로 휴젤, 마크로젠,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가 있습니다. 벤처 캐피털에 대해 조금 설명을 해보자면 고도의 기술력 및 장래성은 검증 되었지만 경영기반이 약해서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개발 및 운영 자금을 융자받기 어려운 벤처기업에게 무담보 주식 투자 형태로 투자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아주IB투자의 포트폴리오에 크래프톤 역시 포함되어 있으며 관련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주투자 측에서 크래프톤의 지분율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부분이 없습니다.
이 말은 즉, 보유 주식량이 미미하다고 볼 수 있는데 만약 지분율이 높았다면 이미 그러한 사실을 마케팅 용도로 활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크래프톤 관련주로 언급되는 만큼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5. 이노테라피
- 업종 :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제품 제조업
- 주요 상품 : 의료용 지혈제, 밀폐제 및 접착제
이노테라피는 자연적으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접착에서 영감을 얻어 생체 적용이 가능한 의료용지혈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입니다.
이런 기업이 과연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인 크래프톤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2019년도에 투자를 했고 2020년 상반기에 투자금액을 늘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기를 이노테라피 대표가 직접 해당 분야에 투자 했을리는 없다고 보고 있으며 이노테라피의 주가 시세를 위한 투자자문을 통해서 크래프톤 및 네오펙트와 넵튠 등에 투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노테라피가 크래프톤 장외주식을 매수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 비중이 크다고 보진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 역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6. TS인베스트먼트
- 업종 : 신탁업 및 집합투자업
- 주요 상품 : 투자조합 결성 및 투자
벤처캐피탈 기업인 TS인베스트먼트는 과거부터 성공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도 꽤 유명세를 떨친 적이 이습니다. 올 해 초에만 하더라도 조 단위 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이슈가 된 바 있으며 투자 기업중에 크래프톤이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도 꾸준히 들려왔는데요.
곧 정식으로 상장이 예고된 크래프톤의 성장이 주목 받으면서 TS인베스트먼트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작년 상반기 세컨더리 전문 벤처 펀드를 통해서 크래프톤 구주 1만주를 사들인 바 있으며 그 당시 주당 매입가격은 60만원대 였다고 합니다.
크래프톤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7. 넵튠
- 업종 :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 주요 상품 : 모바일게임
넵튠은 2017년도에 크래프톤에 5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있으며 지분을 사들인 이후 올해 지분의 절반을 매각해서 이슈가 된 바 있습니다. 현재는 크래프톤 지분의 1.08%를 보유하고 있으며 크래프톤 역시 넵튠의 지분을 6.31% 보유하고 있는 4대 주주 중 하나 입니다.
넵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정욱'대표라고 보는 입장들이 많습니다. 그 만큼 대표 한명의 영향력이 막대한 기업이라는 것인데요. 정욱 대표는 NHN의 대표를 지냈던 장본인으로써 직원 14명을 데리고 나와 넵튠을 설립 했습니다.
이후 캐주얼게임을 출시 하면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으나 적자를 외면할 수는 없었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던 찰나 카카오로부터 약 1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지원받고 이 자금으로 블루홀(과거 크래프톤의 회사명)에 50억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그 만큼 크래프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넵튠의 정욱 대표는 크래프톤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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