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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철인왕후 몇부작 등장인물 소개

by junggu 2021. 2. 1.


요즘 케이블 방송에서 정말 신선한 소재의 참신한 드라마들이 연이어 방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근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철인왕후 몇부작인지와 등장인물 그리고 간단하게 줄거리 소개까지 해드리려고 해요.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가 없어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기웃거리시는 분들은 철인왕후 추천드립니다. 꼭 1화부터 봐보세요^^ 

 


철인왕후 줄거리 

 


철인왕후는 조선 철종의 정비로 철인왕후 김 씨 혹은 명순대비를 말하며 후에 대한제국 고종의 추존에 의해서 사후 종묘에는 명칭이 황후로 격상 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최종 명칭이 철인장황후 김 씨가 되었답니다. 

쉽게 말해 조선 왕실의 마지막 [대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적절하게 각색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관계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ㅎㅎ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철인왕후는 tvn에서 토일 드라마로 오후 9시에 방영중이며 대략적인 줄거리는 현시점의 대한민국에서 멀쩡하게 잘 살고 있었던 어느 남자 셰프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후에 조선 시대의 어느 왕비 몸으로 빙의해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다루고 있는 퓨전 코미디 사극이에요. 

 

 

청와대 출신의 최연소 셰프가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그런 남자인데 기묘한 사고 이후 조선시대에 불시착 하고, 시간을 뛰어넘어 왕비의 몸으로 들어가 성별까지 바뀌게 되었으니..국모가 될 몸으로 깃든 셰프의 조선 탈출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조선시대에 뜬금없이 그것도 왕비의 몸에 깃들어 현대 남성의 행동과 말투 그리고 사고방식들이 겪는 사건사고와 행동들만 보시더라도 킬링타임용으로 손색이 없을거라 봐요. 비슷한 컨셉의 드라마들은 많이 있긴 했지만 철인왕후 만의 색깔로 잘 연출 했더라구요. 

 



드라마 철인왕후는 사실 원작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중국의 웹 드라마로 유명한 태자비승직기라고 합니다. 현대의 남성 영혼이 왕후의 몸으로 깃든 부분만 동일한 내용일 뿐 이후에 전개되는 스토리는 전혀 다르기 떄문에 사실 원작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철인왕후 등장인물 

 


김소용역 - 신혜선님 

여주인공으로 극 중 김소용은 가문을 위해서 중전의 간택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을 낳다 돌아가신 어머니와 딸바보 아버지에 대한 효도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소위 사회생활을 하는데요. 

그러나 궁에 들어와보니 첫눈에 반했던 철종의 곁엔 화진 뿐이었으며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마음 터놓을 곳 없는 소용은 항상 곁에서 떠나지 않고 본인을 돌보는게 주업인 최상궁과 홍연에게 마음을 터놓으며 하루하루 지내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청와대 출신의 최연소 셰프가 빙의되어 버립니다. 

 


철종 - 김정현님 

남주인공으로 겉보기에는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 처럼 보이며 새상물정 모르는 점잖고 만만한 왕으로 보이기 쉽지만 쇼왼도 부부 역할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며 대외적으로는 빙의된 김소용에게 다정하게 대하며 사이가 좋아 보이나 둘만 되면 차가운 모습을 보이기 일쑤. 

그러나 둘에게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머지않아 알게 되고 그것의 존재는 바로 악몽 이었습니다. 꿈의 실체를 철저하게 은닉한 채 철종은 아무도 모르게 개혁을 꿈꾸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게 됩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며 가로막는 부패한 세력들과 운명에 맞서여 굴복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 


 


순원왕후 - 배종옥 

왕궁 내 암사자 같은 존재로 실질적인 권력의 중심이며 상당히 근엄한 듯 보이지만 그녀에게 먹이를 주는 사욕사와 같은 존재는 바로 그녀의 동생인 김좌근이다. 실질적으로 진정한 실세는 순원왕후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김좌근이며 순원왕후는 별다른 욕심 없이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기에 스스로 자리를 자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김좌근에 의한 꼭두각시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녀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그녀 자신이랍니다. 

 


김좌근 - 김태우 

현상 유지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항상 더 큰 힘과 권력에 대한 갈증이 마르지 않는 그는 기본적으로 세상을 뒤집고 싶은 것이 아닌, 현재 실세인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인물 중 하나로 현실속 기득권층의 모습과 공통점이 많은 이물이랍니다. 

 


김병인 - 나인우 

앞서 소개해드린 김좌근의 양자로, 어린시절부터 슬하에서 자라며 소용과 사촌 남매 지간 입니다. 집안의 굴곡으로 인해 어두운 모습만이 존재하는 자신과는 다르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 누구보다 밝고 긍정적인 소용을 연모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자신의 꿈의 크기를 정하지 못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소용과 철종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서히 질투심에 잠식되어 가는 인물 입니다. 


조화진 - 설인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철인왕후 주요인물 중 한명인 조화진은 철종이 강화도로 유배가기 이전 운명처럼 마주친 철종의 첫사랑 입니다. 이후에는 후궁으로 책봉되는데, 중전의 자리에 소용보다 더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인물로 순수하게 사랑 밖에 모른다고 소리치는 듯한 인물. 그러나 점점 철종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넘어서는 안될 선을 자꾸 넘기 시작하죠. 

 



철인왕후 몇부작? 



철인왕후는 TVN에서 토,일 오후 9시에 방영되며 총 2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요즘에는 시즌제 드라마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시즌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이고 케이블 드라마로써 상당히 시청률적인 부분에서 선전하고 있는데요. 

5회차에 시청률 11%를 훌쩍 넘기면서 역대 TVN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탑 10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14회차에는 수도권 기준으로 시청률 약 15%에 육박했다고 하니 이정도면 거의 탑5에 진입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마지막 결말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저는 끝까지 보려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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