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강코치 입니다^^
처음 헬스장에 등록하면 가장 먼저 측정해보는 게
인바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어떤 목표를 설정해서
운동을 해나갈지를 결정해야 하니까요.
운동 목표에 따라서 과정을 달라질 수밖에 없으니
많은 트레이너가 인바디 결과지를 참고해서
운동 계획을 세워 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결과지를 봐달라고 할 순 없기에
스스로가 결과지를 어느 정도 볼 수 있어야지
정기적으로 체크를 하면서 운동을 해나갈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인바디 결과지 중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바디 체중계? |
그 전에 인바디 체중계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일반 체중계 같은 경우에는 몸무게만 측정할 수 있지만
인바디의 경우에는 생체전기저항 기법을 사용해서
인체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게 됩니다.
다양한 주파수를 흘려보내서 몸을 지나 다시 발끝으로
어느 정도의 전기가 흘러나오는지 그 양에 따라서
체지방과 근육량 그리고 체수분과 같은 것들을
추정할 수 있는 수치가 나옵니다.
이런 방법이 가능한 이유는 근육이나 지방 또는 수분의
전기 전도율? 투과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체성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은 1회만 측정해서는 신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1주일에 3번 같은 시간에 공복 상태를
유지한 채로 측정을 한 다음 평균값으로 계산을 해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한 측정 방법입니다.
사실 인바디 결과지를 보면 모두 한글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
모르게 되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아버리기 때문에
제가 수많은 수치 중에서 어떤 게 중요한지
하나씩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바디 보는 법 |
1. 체성분
체성분이란 우리 몸에서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구성성분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근육이나 지방
뼈와 같은 것들이 포함되겠죠.
체성분 그래프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입니다.
체중, 골격 근량, 체지방량 이 3가지의 그래프가 큰 차이 없이
비슷비슷하다면 비교적 균형 잡힌 몸매라고 볼 수 있으며
대부분 근육 그래프는 굉장히 낮고 체중과 체지방 그래프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3가지 그래프 중에서 하나라도 표준 이하나 이상이 나온다면
인바디 보는법을 보면서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bmi 지수
건너뛰셔도 됩니다. 신뢰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체지방률은 우리 몸에서 지방의 비율을 수치화해준 것인데
이것은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별로 이상적인 평균 체지방량이 있으니 아래의 표를 보시고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3. 부위별 근육 분석
이것 역시 그래프의 균형이 중요합니다만, 대부분의 사람은
표준 이상보다는 표준 이하여서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는 남성분들의 경우 상체발달형이나 하체발달형 등
타고난 부위가 강하지만 따로 운동을 통해서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본 적이 없는 분들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그래프가 표준 이하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통해서 표준범위까지는
끌어올려 줘야 하겠죠? 중년의 여성들이 골다공증에
많이 노출되는 원인이 운동 부족도 있다는걸 잊지 마세요.
4. 임피던스
우측 가장 하단에 보시면 임피던스라는 항목이 보이실 거예요.
이는 앞서 설명해 드린 것 처럼 다양한 주파수의 초미세 전류를
우리 몸에 흘려보냈다는 데이터값인데 이 수치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값이 낮아져야 합니다.
간혹 측정 중 오류가 발생해서 수치가 내려가지 않고
뒤죽박죽인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다시 한번
재측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목은 오른팔, 왼팔, 몸통, 오른 다리, 왼 다리 부위별로
정상적으로 측정이 잘 되었나를 살펴볼 때 참고하는
올바른 인바디 보는법의 지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 기초대사량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항목은 바로 기초대사량입니다.
운동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정확한 개념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드물어서
다시 한번 설명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기초 대사량은 현재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이 말인즉슨
내가 하루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근육과 피부 그리고
심장을 뛰게 하고 혈액순환을 하는데 이 정도의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 이렇게 설명해 드리면 기초대사량보다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닌가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맞지만 틀린 생각입니다.
맞다는 의미는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지는 건 당연한 이치죠.
틀렸다는 의미는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없는 방법이고
애초에 계산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루 동안 기초대사량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도 하고 일을 하거나 학교에 가기도 하죠.
그리고 몸매관리를 위해서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활동대사량까지 모두 포함한 개념이 바로
'신진 대사량' 입니다. 이를 추정치로 계산을 해본 다음
거기에 맞춰서 지속 가능한 식단을 짜고 점진적으로
칼로리를 줄여나가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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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 [트레이닝 [ training]] - 근육량 늘리는 방법 트레이너가 알려드립니다.
인바디를 너무 신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유는 결괏값이 들쑥날쑥할 때가 많고
오류 또한 많이 생기기 때문 입니다.
인바디 보는법을 통해 도출되는 데이터를 참고만 하신다는 마음으로
결과지를 해석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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