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송어낚시 축제 꼭 알고 가야 하는 이유
야외활동에 제한이 많다 보니 사람들이 2021년에 모든 축제가 중단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방침을 잘 지키면서 개최되어 운영 중인 국내 축제들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파주 송어낚시 축제에 대해 살펴보고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알고 가야 하는 이유 몇 가지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송어를 아시나요?
파주송어낚시를 하러 가서 물고기를 잡으실 텐데 내가 잡는 물고기가 어떤 물고기 인지도 모르고 잡으면 재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 교육 겸 설명을 위해서라도 보호자 분들이 어느 정도 사전 지식이 있으면 좋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송어요리를 참 좋아해서 회로도 많이 먹고 매운탕으로 먹어도 기가막힌 생선 중 하나요.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생김새만 보면 사실 연어와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 생김새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연어보다 몸통이 둥글고 작은 편이며 주둥이가 연어보다 발달이 덜 되어 있습니다. 몸빛은 등 쪽의 경우 농남색을 띠며 배 쪽은 은백색으로 옆구리에 암갈색의 반점이 있는 것이 송어의 특징입니다.
- 산란방법
송어는 주로 5~6월경에 하천에서 올라오는 소하성 어류로서 8월경부터 2달간 하천 상류에서 산란을 한 뒤 죽습니다. 그리고 부화된 치어들은 1년 내지 2년간 하천에서 살다가 9월부터 바다로 내려가기 시작하죠. 이런 부분들도 연어와 유사한 부분들이 많은 물고기입니다. 그리고 2~3년 정도 지낸 뒤 유어 때 살던 하천으로 되돌아옵니다. 산란기에는 떼를 지어서 소하 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쉽게 잡히는 편입니다.
- 송어의 성장
번식기에는 수컷의 경우 주둥이가 상당히 길어지고 몸의 측면에는 복숭아 색상의 색이 불규칙하게 무늬를 띄게 됩니다. 다 자란 송어의 평균 몸길이는 60cm 정도 성장하며 경남 이북의 동해안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바다에서는 영양가가 풍부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서식하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파주송어낚시 축제
송어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부터는 축제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요한 부분들은 캡처를 해놓으시거나 사진을 찍어 두시고 필요할 때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용도 있고 꿀팁도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세요^^
축제 안내
파주송어축제 낚시장소는 자연의 온전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농촌의 전원풍경이 둘러싸여 있으며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의 비암천에 조성되어 있는 낚시터에 송어양식장에서 길러진 송어들을 방류하여 손쉽게 방문객들이 낚시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놓은 축제장입니다. 약 1m 정도의 수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0cm 정도의 얼음을 뚫으면 그 안에 얼음 송어 낚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축제명 : 파주송어 산천어 얼음낚시
개장일시 : 1월 1일
입어료 : 1인당 20,000원
이용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문의 : 1522-1531
파주송어낚시 축제 가기 전 꿀팁
1. 낚시장비는 꼭 미리 준비하세요.
축제장에서는 입장료가 있지만 낚시 장비가 포함된 금액이 아닙니다. 파주송어축제 얼음낚시에 필요한 얼음 낚싯대나 미끼와 의자, 뜰채 같은 낚시 장비들은 별도로 준비해 오시거나 축제장에서 구매를 할 수 있는데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왜냐면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거든요.
하지만 아무런 계획도 없이 급발진으로 축제장에 오신 분들은 비싸다는 것을 뻔히 알지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가성비 좋게 즐기다 갈 수 있던 것이 어느새 지출 금액이 많아진 여행이 되는 것이죠. 꼭 미리 준비해오세요!
2. 피크 타임
아무 시간대에나 잘 잡히는 것이 아닙니다. 송어 낚시는 아침 9시에 개장해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데 경험에 비추어 보면 아침 해가 뜨는 시점이랑 해가 저무는 시점이 가장 피크 타임입니다.
그래서 여행 일정을 계획하실 때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2~3시간 정도 즐기다 가신다면 물고기 구경도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오픈 타임이나 클로즈 타임에 맞춰서 앞뒤로 시간 계산을 하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송어낚시의 조과는 낚시의 실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 마저 즐긴다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시다 보면 분명히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3. 송어 잘잡는 팁
날씨가 흐릴때는 물고기가 찌를 잘 볼 수 있도록 밝은 미끼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바늘의 위치는 물속 지면에서 20cm 내외로 띄워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시간은 일출과 일몰 시간대를 추천드리고 송어 방류를 보시게 된다면 그 부근으로 얼음 구멍을 내서 도전하시면 쉽게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얼음 구멍은 20cm를 넘지 않도록 작게 파시는 것이 유리하고 얼음 구멍을 통해서 송어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물고기가 너무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셔도 좋습니다.
4. 좋은 자리
축제장이 생각보다 넓습니다. 충분히 공간이 많이 있는데 자리를 잡으실 때 축제장의 한 가운데에서 자리를 잡지 마시고 가급적 변두리로 가시면 더 많은 송어들을 구경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역시나 잘 잡히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미련을 버리시고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다시 도전하시기를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꼭 많이 잡아서 손맛 제대로 체험해보고 오세요^^
5. 잡은 송어는 어떻게 먹을까요?
파주송어낚시 축제장에서 송어로 회를 떠서 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잡은 물고기를 회 떠서 먹으면 그 기분이 정말 최고죠. 축제장 안에 회를 떠주는 곳이 있는데 무료는 아니고 소정의 수고비를 지불하시면 깔끔하게 떠 주는 편입니다.
마리당 3,000원 내외로 손질을 받으실 수 있고 많이 잡으셨을 경우에는 아이스박스에 냉동포장을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포장은 가능하기도 하고 불가능하기도 해서 물고기를 잡아들이기 전에 미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구이로 드셔도 훌륭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송어를 직접 손질하는 장소에 가보면 바비큐 그릴은 별도로 제공하지 않지만 축제 주최 측에서 송어 손질과 소금 양념, 포일 포장을 서비스해주고 있으며 1마리당 3,000원의 수고비가 발생하니 참고하세요.
마치며...
겨울철 많은 분들이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껴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은 곳으로 여행을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2021년의 새해 해맞이도 못했으니 많이들 답답하실텐데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서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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