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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비용 지원 및 본인부담금 얼마나 될까?

by junggu 2022. 6. 20.

 

대부분 요양병원에 대해 알아보게 되는 계기가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서일 텐데요. 평소 이용해볼 일이 없다 보니 정부에서 어떤 지원이 나오는지, 비용은 어느 정도 되는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중요한 비용 지원부터 보험처리, 환급, 연말정산 관련된 내용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1. 요양병원 비용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2. 진료비

3. 간병비

4. 병실료

5. 보험처리 및 지원 여부

6. 연말정산 및 환급

7. 요양병원 추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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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비용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3가지 비용

  • 진료비
  • 간병비
  • 병실료

 

지원 여부

정부에서 지원해줌으로써 본인부담금이 적은 항목이 있고 온전히 스스로 100% 부담해야 하는 항목도 있답니다. 간병비의 경우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드릴 테니 계속해서 읽어보세요.

 

1. 진료비

 

본인부담금 20%

진료비는 건강보험 공담에서 의료보험 대상자들에게 요양병원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는데요. 질환에 따라, 그리고 정도에 따라서 지원범위가 다르게 책정되긴 하지만 대부분 60~80%는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나머지 20~30%의 진료비는 본인부담금으로 청구되며 신체기능 저하군 또는 선택 입원 군의 경우에는 최대 40%까지 본인부담금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개월 평균 비용

평균적으로 1개월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진료비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략 50~80만 원 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재활치료를 병행할 경우 당연히 부담금은 높아지겠죠. 재활치료를 받으시게 되면 약 40~50만 원 정도 더 비용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치료 과정이 많으면 본인부담금은 계속 오르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본인부담금 상한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지원도 나오고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 : 요양병원 본인부담금 상한제도

 

2. 간병비

 

선택사항

간병인을 고용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으로 의무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이 부분은 비급여 분류되어 모든 항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용 또한 만만치 않으나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실 경우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간병비 절약하는 방법

간병인은 꼭 1:1로 전담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6:1 또는 3:1로 한 명의 간병인이 다수의 환자들을 케어하는 경우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당연히 케어하는 환자의 수가 많아질수록 환자 개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더 줄어들겠죠. 

수도권 기준 평균 간병비 : 6:1 (일 2만 원), 3:1(일 4만 원) 지역, 병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병실료

 

요양병원은 기본적으로 입원을 전제로 하는 병원

장기간 입원할 경우 통상적으로 6인실을 이용하게 되는데 대부분 장기입원 환자가 찾는 곳이 요양병원인 만큼 별도의 병실료가 발생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예외적으로 병실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병이 악화되어 집중관리 또는 개인실을 이용할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1인실 혹은 2인실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때 병실료가 발생합니다. 지역과 병원에 따라서 병실료는 차이가 있겠으나 평균적으로 1인실 기준 하루 약 10만 원 정도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인실은 7~10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보험처리 및 지원 여부

 

건강보험 적용 범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월 60~70만 원이라는 금액을 정해놓고 그 금액의 범위 내에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게끔 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한도액을 넘어서는 치료를 받게 된다면 초과분은 본인부담금이 된다는 의미죠.

 

의료실비 혜택 받을 수 있을까?

물론입니다. 일반 병원과 동일하게 실비보험 혜택을 적용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부분이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를 모르시는데서 발생합니다. 요양원은 아쉽게도 실비 적용을 받을 수 없는데요.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점도 반드시 확인 하셔야 합니다. 

 

의료실비 적용을 받을 수 있는 혜택들

  • 1~2인 병실 이용료
  • 도수치료(보험 약관에 따라 다름)

도수치료 대상 

  • 관절질환 - 근막동통 증후군, 손목 통증, 어깨 통증,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 발목 통증 등
  • 척추질환 - 허리와 등 통증, 디스크, 근육통, 좌골신경통, 요추염좌, 척추측만증, 척추협착
  • 경추질환 - 목디스크, 일자목이나 거북목 증후군, 어깨 결림 등
  • 수술 후 재활 - 인공관절, 고관절 수술 후 재발 케이스

 

연말정산 및 환급

 

<소득공제 예시(가정)>


 ○ 총 급여 3,000만 원인 근로자가 장기요양보험 2등급 수급권자를 모시고 있는 경우,


  - 장기요양급여비용(법정 본인부담금, 전문 요양시설 입소 시): 연 314만 원
   ․ 시설 1일 수가 43,550원 × 30일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률 20% ≒ 약 월 26만 원 → 연 314만 원(비급여 비용 제외)


  - 기타 의료비(노인 및 본인) : 연 100만 원
  ⇒ 소득공제 금액 : 약 324만 원


   ․ (314만 원+100만 원) - (3,000만 원 × 3%) = 324만 원

 
<부가가치세 면세 예시(가정)>


 ○ 재가급여를 이용하고자 주 5회 방문요양서비스를 받고(1회, 2시간) 주 1회 방문목욕서비스와 방문간호서비스를 각각 받는 경우: 총비용은 96만 원 정도 소요


  - 방문요양 = 1회 26,700원 ×주 5회 ×4주 = 534,000원
  - 방문목욕 = 1회 71,290원 ×주 1회 ×4주 = 285,610원
  - 방문간호 = 1회 35,310원 ×주 1회 ×4주 = 141,240원
  ⇒ 총비용 960,850원


 ○ 본인부담금


  - 부가가치세 포함 시 본인부담금: 96만 원 × 본인부담률 15% + 96만 원 ×부가세율 10% ≒ 약 24만 원
  - 부가가치세 면세 시 본인부담금: 96만 원 × 본인부담률 15% = 14만 4천 원  

 

요양병원 추천기준

 

호텔처럼 요양병원도 등급이 있다

호텔처럼 요양병원도 시설 및 환경의 퀄리티에 따라 등급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당연히 등급이 높을수록 더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당연히 비용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요양병원 추천 기준을 보시고 병원을 선택하시면 시행착오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1등급 ~ 5등급까지

  • 병실의 침대 간격
  • 직원 수 
  • 케어 커리큘럼
  •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결과 조회
  • 병원 등급 조회

비용만큼 중요한 시설과 책임감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4~5등급 병원은 사실 치료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현상유지에 목적을 두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설도 열악한 경우가 많고, 공간도 협소한 편입니다. 

 

1~2등급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완치시켜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와 매뉴얼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시설 및 환경도 상대적으로 쾌적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일반인도 쉽게 분별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라는 것이 있으니 이를 참고하셔서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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