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아이폰13 미니를 4개월 간 써보면서 느낀 장단점을 후기 형식으로 작성한 글이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배터리 관련 문제부터 직접 써보며 느낀 부분들과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 위주로 요약정리 했다. 아이폰 미니 시리즈는 꾸준히 단종설기 제기 되면서 꾸역꾸역 출시되고 있는데, 판매량이 저조하다고 해도 분명한 것은 수요층이 있기 때문이리라.
삼성의 갤럭시 노트처럼 아이폰 미니 시리즈로 콘크리트 지지층이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손이 작은 여성분들은 더욱이 큰 화면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미니를 선호할 수 밖에.
판매량이 저조하다고 하는데, 정말 판매량이 저조한건지 애플이 만들어 내는 물량 자체가 적은건지, 미니 시리즈만 유독 품귀현상을 겪는걸 보면 아이러니 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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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미니를 찾는 이유 |
매니아층이 있는 이유
아이폰 미니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라고 본다. 비록 크기가 작아지는 만큼 일반 모델에 비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긴 하지만 충분히 납득가는 부분이다. 꾸준히 미니 단종설기 제기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저조한 판매실적 때문이리라. 하지만 여전히 손이 작은 여성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가 바로 미니다.
가성비
앞서 소개한 배터리 용량 외에는 일반 아이폰13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가격은 차이가 있다. 약 100만원 안쪽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폰 신형 모델은 미니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요즘엔 1인 태블릿 시대이기 때문에 영상 컨텐츠들을 태블릿PC로 보는 경우가 많고, 아이폰은 메신저 역할이나 간단한 웹서핑 용도로만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굳이 비싸고, 크고, 무거운 스마트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밖에, 그런것을 원한다면 태블릿으로 넘어가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유니크함
아이폰13 미니를 구입한 이유 중 하나가 '아이폰의 마지막 미니 시리즈'가 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일찌감치 떠돌기 시작했다. 그 유명한 미니 단종설이다.
아이폰 신형모델이 출시될 때 마다 루머 리스트에 단골처럼 등장하지만 아직까지는 루머로 남아있는 상태, 애플 입장에서는 단순 판매량 저조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는 라인업을 없애는 것도 납득은 간다.
총알은 정해져있고, 수요가 메인 모델이 아닌 가성비 보급형 모델로 분산되는걸 좋아할리 없지 않은가. 그래서인지 이번 아이폰13 미니는 더욱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 것일지도.
아이폰13 미니 가격 |
구매처에 따라 달라
- 자급제폰
- 약정폰
통신사를 끼고 약정폰으로 구입하면서 공시지원금 또는 불법보조금을 받고 구매할 것인지, 자급제폰으로 구입하여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다르다.
요즘 트렌드는 자급제폰을 구입해서 알뜰 요금제와 결합하는 것. 구입 당시에는 목돈이 지출되니 부담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2년만 계산 해봐도 약정폰보다 더 합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약정폰은 통신사 혜택 및 가족결합 혜택들을 받고 있을 경우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관련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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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솔직히 큰 변화 없다
하지만 신형 아이폰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큰 변화가 없는게 오히려 좋다는 반응도 심심찮게 보이는데 그 이유는 오래된 아이폰도 구닥다리 느낌이 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디테일한 부분들이 조금씩 바뀐 아이폰13 미니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한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은 다른 라인업에서는 느끼기 힘든 만족감을 제공해준다.
색상
- 스타라이트
- 미드나이트
- 블루
- 핑크
- 프로덕트 레드
총 5가지의 색상으로 출시 되었고 새롭게 선보인 색상이 바로 '핑크'다. 출시 직후 다른 색상에 비해 유독 핑크 품귀 현상이 도드라졌었고, 현재까지도 핑크 물량이 다른 색상보다 잘 팔린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다.
진한 핑크라기 보다는 파스텔톤에 가까운 연한 핑크라서 평소 핑크 혐오가 있는 사람들도 실물을 보고선 꽤 괜찮은 반응을 보여준다.
그 외 4가지 색상도 느낌이 강한 편이라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유니크한 색상은 대부분 프로 라인업에만 적용되던데 그건 좀 아쉽긴 하다.
휴대성 - 크기와 무게 |
가장 작고 가벼운 아이폰13
미니를 대변할 수 있는 간결한 문장이다. 작고 가벼움. 미니를 선택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요인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한 것인지, 삼성의 갤럭시 라인업에서는 이런 작은 사이즈로 S네이밍을 붙여 나오는 스마트폰 자체가 없다보니 이쪽 포지션에서는 아이폰13 미니가 독보적인 상황.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없는 사이즈에 무게는 실제로 경험 해보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이 그 어딘가 어중간한 느낌이 아닌, 분명하게 스마트폰임을 인지시켜 준다.
여성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서 작은 핸드백에도 무난하게 수납할 수 있고 공간 차지도 많이 하지 않는다. 이렇게 휴대성이 좋다보니 미니만 찾는 사람들은 휴대폰 교체 시기가 다가올 때 마다 미니 신형 모델을 찾을 수 밖에.
상대적으로 많은 소지품을 들고다니지 않는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요즘에는 지갑 들고 다니는 것 조차 귀찮아서 삼성페이나 카드지갑으로 줄이는 마당인데, 스마트폰이라고 오죽하랴. 작고 가벼운건 생각보다 큰 장점이다.
카메라 |
아쉽다? 글쎄..
미니와 일반 모델, 그리고 프로 모델을 보면 후면 카메라 섬 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카메라 성능은 미니의 단점이라고 지적하는 부분들도 있다.
물론 평소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이라면 두 말 할것 없이 더 좋은 카메라 성능의 프로 라인까지 고민 해보시길 추천한다. 차이가 없다고 한다면 선 넘는거다.
12 미니보다 좋아진 카메라
개인적으로 아이폰13 미니의 카메라가 프로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비교 대상이 잘못 된게 아닌가 싶다. 당연히 더 비싸고, 무거운 스마트폰이 카메라 성능이 더 좋아야 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
미니의 비교 대상은 프로 라인이 아닌 '아이폰12 미니'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꾸준하게 미니만 써 오던 사람이라면 오히려 카메라 성능이 향상된 점을 체감하며 감탄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나였다. 일상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데는 전혀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프로 쓰다가 미니로
만약 자신이 프로 라인을 써오다가 미니로 갈아타려 하는 거라면 하향된 성능이 체감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어느정도 감안하시길 바란다.
광학 2배 줌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카메라 성능 자체가 프로에 비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카메라 성능이 좋아서 프로 라인을 써오던 사람이라면 한번 더 고민 해보시길.
배터리 - 사용시간 |
작아진 크기만큼 작아진 배터리
나는 기본적인 성능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면 아무리 독보적인 장점이 있다고 해도 거들떠 보지 않는 편이다.예를 들어, 청소기를 살 때 모든 부분에서 마음에 들지만 흡입력이 떨어지면 볼 것도 없다. 디자인이 예쁜 옷이라도 사이즈가 안맞으면 볼 것도 없는 것처럼.
스마트폰에서 배터리 성능은 사용자가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미니의 사이즈를 고려한다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우려될만 하다.
솔직히 불편한거 모르겠다
배터리 소모에 민감한 편이라서, 잦은 충전을 번거로워 하는 편이라서 은근 걱정 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일반 스마트폰과 큰 차이도 못느끼겠다. 유튜브를 몇 시간씩 시청하는 헤비 유저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출퇴근 시간에 잠깐씩 유튜브 보고, 카톡 같은 SNS나 웹서핑 정도만 하는 일상적인 사용에는 전~혀 지장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전력효율, 즉 기술력
애플의 자랑 중 하나가 '칩셋' 기술인데, 전력 효율이 좋기로는 소문이 자자하다. 같은 배터리 용량이라도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쉽게 생각해보자면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이라고 볼 수 있겠다. 전기를 적게 먹으니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어도 문제되지 않는다.
스펙 (성능) |
애플의 신형모델
가격이 저렴하고 수요가 적다고 애플이 대충 만들리가 없다. 바로 아이폰13이라는 네이밍을 달고 출시했기 때문이다.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SE의 경우 가장 중요한 칩셋은 최신 칩셋을 사용했으나, 기본 디자인이나 사용성을 살펴보면 출시 2년 이상 지난 모델을 베이스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원가 절감이 가능했겠지.
13 미니는 걱정없어
아이폰13 미니는 최신 칩셋에 동시기 출시한 최신 디자인과 색상, 성능, 기능들을 탑재했기 때문에 보급형이라는 꼬리표가 붙기에는 억까가 있다.
일반 모델과 프로 라인과는 다른 색깔을 가진 아이폰 신형모델이라고 보는게 합당하다. 작고 강한 스마트폰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미니는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아이폰13 미니 단점 |
완벽한 스마트폰은 없다
미니라고 왜 단점이 없겠는가? 배터리 사용시간에 불만은 없지만 충전 속도에는 불만이 있다. 20W 이내로 충전 속도가 제한되는데 이게 성격 급한 사람들은 조금 거슬리긴 하다.
카메라 범프
카메라 범프가 더 커지면서 아이폰 13 미니 케이스와 호환되지 않는다. 이건 단점이라고 보긴 애매한게 있다. 미니 12의 케이스 호환을 위해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다면 우려먹기로 욕을 먹었을게 뻔하다.
그래서 13 넘버링에 맞춰 변화를 준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단점으로 보진 않지만, 아쉬워 하는 소리도 들리긴 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
아이폰13 라인업 중에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가장 짧다. 크기가 작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보지만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다. 배터리 관련 언급은 위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이쯤에서 생략한다.
아이폰13 미니 싸게 사는법 |
아이폰14 미니 기다려야 할까?
아이폰 미니 시리즈는 과거에도 꾸준히 '단종설'이 제기되어 왔으며, 14시리즈 부터는 미니없이 새로운 라인업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상황이다. 만약 단종된다면 작은 사이즈의 미니를 원했던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지는 것. 오히려 할인을 많이 해주는 지금 시점이 미니를 구입하기 위한 최적의 시기일수 있다.
최대 9% 할인, 애플케어 추가 할인
애플 공홈은 할인이 없고, 애플케어도 정가에 가입해야 한다. 아이폰이 한 두푼 하는것도 아니기에 애플케어 가입도 사실상 필수적이다. 신뢰도 때문에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고가로 구매하는 것은 그야말로 호갱되는 지름길. 내가 산 곳에서 상시 9% 할인이 진행중이고, 애플케어도 5% 할인중이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Apple 아이폰13 미니 자급제 128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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