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도 점점 열악해져 가는 것만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꽤나 빨리 종결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지고 깊어지는 고통속에서 많은 분들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을 텐데요. 정부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고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참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신청접수를 시작 했습니다. 핵심은 설 연휴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 함으로써 작년의 실수를 번복하기 않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재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 가장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좋은 시기라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수차례 언급을 했었는데요. 항상 논리정연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재명 지사이기에 이번에도 어떤 이유에서 그러한 판단을 내렸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알아봤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2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당시 현장의 회견 주제는 [2차 경기도 재난지원금 세부 지급 방법 안내] 였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회 문제와 더불어 모든 여건들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3차 대유행의 최저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현 시점에서 설 명절 전에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상인들이 인내심의 한계치 까지 도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곳곳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채 영업을 강행한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작년 연말 3차 대유행이 진행된 그 당시에 약 1천명을 웃돌던 신규 확진자 수가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서 현재가 최저점이기 때문에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지금 지급하지 않으면 다시 기회를 찾기가 힘들 수 있다는 판단 입니다.
2차 재난지원금을 확진자가 최고점에 있을때 지급할 수는 없기에 최저점에 지급하려 하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경제 상황을 분석 해보자면 1차 대유행이 진행되었었던 2020년 2월에는 소비가 급격하게 위축되던 시기이기도 했었고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70%까지 하락했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또한 1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4월부터는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전하면서 5월에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100%가 넘는 고점을 찍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인데요. 8월부터 점점 매출액이 다시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연말쯤에는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년 동기 약 60% 떨어진 상황으로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겠죠. 그래서 이 지사는 몇 년 사이 우리 사회에는 골든타임을 캐치하지 못하고 놓치게 되었을 때 얼마나 큰 피해를 온몸으로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있었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신청방법
총 3가지의 방법이 있으며 가장 편한 방법으로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청방법에 따른 차이점은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 현장에서 수령하는 방식
- 신청방법: 3월 1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소재의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시면 선불 카드의 형식으로 "경기지역화폐카드"를 발급 해주실 겁니다. 이 카드를 통해서 재난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신청일자: 2021년 3월 1일 ~ 4월 30일 (요일별 5부제 적용 1~4주차)
2. 온라인 신청 방식
- 신청방법: 2월 1일부터 접속이 가능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이후 경기도민 인증을 거친 다음 재난지원금을 입금 받으실 카드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카드로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사용처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고 1차때와 다른점은 온라인 신청을 해도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만약 불가피하게 본인이 신청할 수 없는 경우는 주민등록이 함께 되어 있는 미성년 가족의 경우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자녀의 몫까지 함께 신청 가능합니다. 다른 성인의 경우 대리 신청이 불가능하니 유의하세요.
- 신청일자: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4주간 요일별로 5부제 진행)
3. 찾아가는 서비스 이용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신청 방법 중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방법은 온라인 및 현장방문으로 신청하기 힘든,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입니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이나 고령자, 기초생계급여 수령자나 장애인 등 대상자들에 한해서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재난지원금 신청접수 시 약 5만명에서 그친 찾아가는 서비스의 대상자를 약 140만명까지 확대 함으로써 현장신청 비율을 줄여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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