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월인 직접 마셔본 솔직한 후기
지난 포스팅에서 천비향에 대해 알아보고 솔직한 후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또다른 전통술인 모월인에 대해서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평소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뭔가 색다른 술을 마셔보고싶다 하신다면 모월인에 대한 정보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어떤 술인지 살펴보고 직접 마셔본 소감까지 전해 드릴테니 아래에서 확인 해보시죠.
모월인
모월인은 전통 방식의 증류식 소주로써 쌀과 물 그리고 누륵만을 재료로 사용해서 전통 방시을 통해 빚어낸 소주입니다. 이런 증류식 소주들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마신 이후에 숙취가 없는 편이고 마시면서도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깔끔한 느낌을 느낄 수 있죠.
모월인은 도수가 무려 41%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며 1병의 용량은 약 500ml로 일반 소주가 약 350ml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에 비해 용량이 많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우리가 흔히 보던 '청주'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원재료는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쌀과 정제수, 밀누룩이 들어가며 제조방식은 깔끔한 맛을 만들어 내주는 동증류기를 활용해서 상압방식으로 증류수를 빚어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 술의 가장 큰 특징은 누륵향이 강하지 않고 목넘김이 상당히 부드러운게 특징 입니다. 이후에 강하게 올라오는 깊은 과일향은 전통주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와인처럼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보리와 밀을 사용해서 증류한 다른 위스키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유의 맛과 향이 있으며 상당히 깔끔한 편이라서 매니아층도 많이 있는 편입니다.
모월인에서도 한가지 종류의 술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라인이 있습니다. 하나씩 소개를 해드리자면..
모월인, 모월청, 모월로가 있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는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지 않은게 아이러니...내가 못찾는건가..? 아마도 제조방식은 동일한데 도수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시습니다.
모월인 솔직한 후기
저는 개인적으로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 왔을때나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 또는 애주가들과 함께 모임이나 파티를 할 때 마다 식상한 술 보다는 처음 보는 술이나 요즘 핫한 술을 챙겨와서 먹는것을 좋아하는데요.
sns에 개인이 브랜딩 한 술들이 많이 출시되다 보니 요즘에는 다양한 맛의 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은데요. 모월인은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도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알콜향 특유의 역함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소주도 역해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정도라면 모월인은 맞지 않을 확률이 높죠. 다만 소주도 좋아하면서 높은 도수의 주류(이과두주)들이나 위스키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색다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외국인 친구들에게 이 술을 소개해줬을때는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고 남자 멤버들이 많은 모임에서는 인기가 좋은 모월인이었지만 반대로 여자 멤버들이 많은 모임에서는 모월인과 같은 술 보다는 단맛이 어느정도 느껴지면서 비주얼도 특이하고 예쁜 술이 더 인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빨리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술이라기 보다는 천천히 즐기면서 느긋하게 마시며 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모월인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먹어본 느낌은 상당히 깔끔하고 뒷끝이 없어서 가성비만 조금 더 좋았더라면 자주 마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시면서 느낀 부분은 명절에 본가에 내려가면서 선물용으로 사서 전해드리기에도 좋을 듯 하고 술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기 때문에 접대용이나 지인 선물용으로도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선물을 받는 사람이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여야 하겠죠?
잘 어울리는 안주
1. 고기
이런 술에 잘 어울리는 안주는 아무래도 스테이크와 같은 고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이 익힌 고기보다는 살짝 익힌 소고기가 훨씬 풍미도 좋고 육즙도 풍부해서 부드럽게 잘 씹히기에 함께 먹기 좋은 안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양념 소불고기 같은 방식으로 전형적인 소주 안주를 함께 먹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2. 찌개
사실 이런 술은 소주에 잘 어울리는 안주들은 대부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우리가 소주와 함꼐 즐겨 먹는 김치찌개나 매운탕, 곱창 전골 등 약간 자극적인 맛에 단짠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안주들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친구들 중에서 한명은 치킨에 먹어보라고 권하긴 하던데 치킨은 개인적으로 맥주와 제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
3. 회
차가운 성질의 음식인 회는 열을 내는 술과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안주 중 하나 입니다. 개인적으로 회나 초밥에 한잔 걸치고 마무리로 매운탕을 먹는걸 선호하는데요. 매운탕은 아무래도 우럭 매운탕이 제일 맛도 깊고 풍부해서 술안주로 그만이죠. 해산물들은 대부분 잘 어울리니 한번쯤 드셔 보셨으면 좋겠네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클릭 및 터치로 이동)
2020/12/17 - [일상 다반사 ] - 술취한원숭이 핫한 술
2020/12/18 - [일상 다반사 ] - 우루사 종류와 효능 그리고 차이점
2021/01/03 - [일상 다반사 ] - 발렌타인 30년산 가격 : 21년산과 17년산
2020/04/18 - [트레이닝 [ training]] - 간 수치 낮추는 법 이것만 기억하세요.
'일상 다반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빅맥지수 순위 및 정리 (0) | 2021.01.06 |
---|---|
천비향 오양주 솔직한 후기 (0) | 2021.01.06 |
키움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방법 따라하기 (0) | 2021.01.06 |
전주한옥마을숙박 평점 높은곳 추천 (0) | 2021.01.05 |
2021년 설날 연휴 대체공휴일 데이트 추천 (0) | 2021.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