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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아이패드 8세대 구매전 필독

by junggu 2020. 12. 17.

아이패드 8세대 구매전 필독

 



출시하기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이패드 8세대를 구매하시기 전에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스펙부터 장단점까지 정리해드릴 테니 참고하시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아이패드 8세대 구매전 필독 사항 읽어보시죠.

아이패드 8세대 스펙 


 

프로세서: A12 Bionic chip
메모리: 3GB LPDDR4 X SDRAM
스토리지: 2 / 128 GB
디스플레이: 10.2 인치 4:3 비율 2160 x 1620(264 ppi) Retina Display
배터리: 8,557 mAh
카메라: 전면 120만 화소, 후면 700만 화소
무게: 490g
생체 인식: Touch ID
애플 펜슬 1세대 지원

아이패드 8세대의 특징 


 

A12 Bionic chip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것이 탑재된 제품은 현재까지 아이폰 x와 아이패드 미니 5에서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칩이 출시된 지는 벌써 2년이나 지났으나 아직도 자리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는 만큼 성능이 우수하답니다. 하지만 다른 부품들의 성능과 호환을 고려해봤을 때 굳이 이 정도 까지 필요하냐는 의견은 많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를 오버스펙이라고도 하는데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뛰어난 칩셋임에는 모두가 인정하지만,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주변 환경도 잘 뒷받침되어있느냐 라고 물어본다면 ? 를 띄게 되는 상황인 거죠.

아이패드 8세대 - 디자인 

 



여러분은 수많은 태블릿pc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아이패드를 구매하려 하시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마도 휴대폰을 애플의 아이폰을 쓰고 있으신 분들은 연동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마도 디자인이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패드 8세대의 디자인은 아이패드 7세대와 동일하게 출시되었습니다. 과거 4세대의 경우에는 홈버튼이 없어진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출시를 했었는데 이제 홈버튼은 아이패드에서 찾아보기가 힘들어졌고 아직 홈버튼이 남아있는 모델은 아이패드 미니와 일반 라인 밖에는 없다고 하네요.

아이패드 8세대에는 홈버튼이 장착된 상태로 출시되었는데 화면을 보다 크게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고 다른 업체에서도 홈버튼을 없애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아쉬운 선택이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스마트폰보다 교체 주기가 더 길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도 단점이 될 수 있겠죠.

 

 



애플의 제품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죠. 특히 색감을 잘 뽑아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아이패드 8세대는 총 3가지의 컬러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골드, 실버, 그레이인데 개인적으로는 쉽게 질리지 않고 무난한 색상인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드물겠지만 구매하신 이후에 실사용해보니 만족도가 떨어져서 다시 중고로 되팔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호불호가 상대적으로 적은 실버 컬러가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겠죠.

아이패드 8세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OLED 든 LCD든 애플에서 항상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었죠. 그래서 디스플레이는 애플이 앞서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었는데요. 아이패드 7세대까지만 하더라도 동급 대비 타사 제품들보다 뛰어난 품질을 보여 줬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8세대부터는 특별한 장점이라고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가격대를 따져보면 절대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타 제조사에서 출시한 제품들과의 가성비를 따져본다면 이제는 장점이라고 보기 힘들겠죠.

 



대부분 패드를 구매하시는 분들의 주 용도는 영상 콘텐츠 소모를 목적으로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미 이런 기능들이 최적화되어 있는 가성비 좋은 태블릿PC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이나 맥북과의 연동을 제외한다면 딱히 메리트를 느낄만한 요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펜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 액정에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펜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생각보다 피로감이 높고 만족도도 떨어지는 편이라고 하네요.

아이패드 8세대 카메라 

 



태블릿으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한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잘 안 날 만큼 저는 개인적으로 잘 쓰지 않는 기능이긴 한데요.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카메라 기능은 그냥 스마트폰을 사용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패드의 카메라 스펙이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으나 설명해 드리자면 과거 에어 4세대의 구형 카메라를 그대로 장착해서 출시했기 때문에 불필요한 가격상승을 막았다는 점에서는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절대 싼 건 아니지만 말이죠.. 잘 쓰지도 않는 카메라 기능을 향상해서 가격을 더 올렸을 수도 있을 텐데 그러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죠.

 



다만 태블릿의 카메라 기능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크리에이터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나 카메라 기능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아이패드 8세대는 적합하지 않은 모델일 수 있습니다. 카메라 기능은 다른 기능들과 함께 스펙업하지 않는 부분이니까요.


애플 펜슬 기능 


 
애플 펜슬 1세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라이프닝 포트를 이용하셔야 하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편하고 아쉬운 부분인데요.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최신 기술을 몇 가지 의도적으로 빼면서 가격을 타협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처럼 패드를 활용해서 필기를 많이 하는 시대에는 아이패드 8세대를 구매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 중 결정적인 이유로 꼽힐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펜슬 2세대에서 지원했었던 제스처 기능이나 무선 충전도 불가능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용량과 램 

 



예전부터 항상 불만을 가져왔었던 부분이기도 한 용량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요즘같이 영상물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고 사진의 해상도도 높아지는 시대에 아이패드 8세대 기본 모델은 32GB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개인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진행해도 상당 부분 저장공간을 차지할 테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생각을 하면 벌써 스트레스가 쌓이는 듯 하네요.

그렇다면 용량이 더 큰 128GB를 구매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실 수 있는데 늘어나는 용량에 비해서 가격 상승이 터무니없는 수준이라 정말 저질스러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램 같은 경우에는 저장공간과는 다르게 부족함 없이 3GB를 지원하고 있으나 앞서 설명해 드린 칩셋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스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6GB였으면 그나마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겠지만 그렇게 했다면 또 가격이 높아져서 결국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이패드 8세대 총평 

 




여러 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제품입니다. 언제까지 애플이 이렇게 쪼잔하게 스펙업을 시키면서 가격 장난을 칠지 이제는 진절머리가 나려고 하는 수준이네요. 삼성에서도 가성비를 앞세워 바짝 추격하고 있고 샤오미는 이미 대체상품으로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는걸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런데도 이렇게 전략을 펼치는 것을 보면 브랜드파워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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