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전기차가 좋은 건 알겠는데 끝도 없이 오르는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2022 테슬라 모델Y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실구매가는 얼마인지, 출고 기간과 대기 기간까지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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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 테슬라 모델Y 보조금/가격
3월 25일 또 한번의 인상
테슬라는 지난 3월 25일 모델Y의 가격을 한번 더 인상하면서 롱 레인지는 출고가 8,649만 원, 퍼포먼스는 9,239만 원으로 보조금 지급 기준치를 초과하였습니다. 2021년 2월 모델Y를 국내에서 롱 레인지는 6,990만 원, 퍼포먼스는 7,999만 원으로 출시한 것에 비하면 1년새 차값만 무려 1,650만 원이 인상된 것입니다.
테슬라 모델Y 출시 당시와 현재 가격
| 모델명 | 출시 당시 | 현재 가격 |
| 롱 레인지 | 6,999만 원 | 8,649만 원 |
| 퍼포먼스 | 7,999만 원 | 9,239만 원 |
단순히 차량 가격만 오른 게 아니다
순수하게 차량 가격만 놓고 봐도 1년 새 엄청나게 높아진 것도 모자라 차량 가격이 보조금 지급 기준을 초과하여 보조금까지 받을 수 없게 된 상황이라 사실상 1,650만 원 오른 것에 못 받는 보조금까지 합친다면 실제 체감되는 부담금은 2,300만 원 정도.
끝을 모르는 가격 인상, 이유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만 가장 직접적으로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준 것은 바로 러-우 전쟁으로 인한 니켈, 리튬과 같은 전기차의 필수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인데요. 테슬라 입장에서는 제조원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으니 차량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명분은 서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입니다.
관련글 : 2022 보조금 지급 가능한 차량 바로보기
2. 2022 테슬라 모델Y 실구매가
가격이 다시 안정화될 가능성
러-우 전쟁이 마무리되고 원자재 원가가 안정화된다면 테슬라 모델Y 가격 또한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사실상 기약 없는 기다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분위기라서 당장 내년부터 지급 기준이 더 높아지거나 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가격이 인하된다면?
모델Y의 가격이 다시 인하되어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될 경우 국고 보조금 315만 원, 지자체 보조금 10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총 415만 원을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2022 테슬라 모델Y 실구매가
현재로서는 인상된 가격을 그대로 지불하고 구입하는 방법 외에는 없는 상황입니다. 인상된 모델Y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모델Y 롱레인지 : 8,649만 원
- 모델Y 퍼포먼스 : 9,239만 원
관련글 : 2022 국산 SUV 추천 판매 순위 TOP 10
3. 출고 및 대기기간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도
지난 3월 28일부터 상하이의 테슬라 생산 공장이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악재들이 겹쳐 모델 Y의 출고기간이 예상보다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의 코로나 대응을 위한 조치였다고 하지만 이러한 예상 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테슬라 Y의 출고가 더 지연되고 있습니다.
일반 구매 시 최소 6개월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를 일반적인 방법으로 구매할 경우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4월 중순이니 만약 지금 주문한다면 빨라도 10월 중순에 출고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일찍 받아볼 수 있는 방법
물량을 확보한 업체를 이용할 경우 바로 구매할 수 있지만 일반 구매가 아닌 리스, 장기렌트와 같은 방식이라서 일반 구매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고, 이용할 업체의 정보 및 혜택들이나 조건들을 잘 살펴보고 결정을 내려야 추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 2022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출시일 및 가격
4. 테슬라 모델Y 중고차 시세
카플레이션? 신차보다 비싼 중고차
이미 중국에서는 모델Y의 중고가가 신차를 넘어섰다는 뉴스까지 보도될 정도로 물량 수급 문제로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직 이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공급 물량 부족으로 인한 불만은 가득한 상황입니다.
21년식 모델Y 롱 레인지 중고 가격
- 8,400 ~ 8,750만 원
인상된 신차 가격이 8,649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중고차를 산다고 보기 힘든 수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출고 대기 기간이 최소 6개월이라고 하니 성격이 급한 사람들로 인한 수요가 꽤나 있어 보입니다.
중고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중요
전기차는 연식보다 주행거리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로 갈리는 편인데요. 2만 km를 탄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경우 약 2천만 원 중후반대로 가격이 상당히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해서 가격 부담을 줄여보고자 하신다면 연식보다는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찾아보시길 추천드려요.
5. 최근 소식
중국 생산 공장 재가동
중국 상하이의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테슬라 공장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다시 정상 수준까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장의 정상 가동화까지 약 1개월 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운영이 중단되기 이전에는 2~3교대 방식으로 근무를 섰으나 현재는 1교대 체계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2022 테슬라 모델Y 보조금 및 실구매가와 출고 대기 기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테슬라는 오늘 사는 게 가장 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꾸준히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신 후 합리적인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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