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한 아이폰 14로 갈아타야 할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써보며 느낀 장단점을 정리 해봤습니다. 어떤 분들에게 추천드리는지,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글 마지막에 정리 해놓았으니 읽어보시면 구매를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목차
1. 아이폰 14 달라진 점
22년 10월 7일에 출시한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4가 전작 대비 어떻게 바뀌었는지 아래의 기준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디자인
2. 성능
3. 카메라
4. 배터리 / 사용시간
4. 새로운 기능
5. 가격
위의 순서대로 정리를 했지만 전작 대비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카메라에 많이 있었기에, 카메라 부분만 읽어보시더라도 구매 결정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2. 디자인
복사 수준
보통의 사람들은 신제품을 구입하면 신제품의 느낌이 나는것을 선호할 것입니다. 특히 애플의 브랜드 파워 때문이라도 티를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은 것 같은데요. 아쉽지만 아이폰 14는 전작 대비 외관상 달라진 점이 놀랍도록 없습니다.
12에서 13으로 넘어올때는 카메라 디자인이나 노치 디자인 등 외관상 '아 이건 세대가 다른 모델이다' 라고 알 수 있었지만 이번 아이폰 14는 전작과 외관상 달라진 점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출시된 색상
1. 미드나이트 (블랙)
2. 스타라이트 (흰색)
3. 블루
4. 퍼플
5. 프로덕트 레드
새롭게 선보인 색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미세하게 색감차이가 있으니 실물까지 보신 이후에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결국 색상에서도 차별화를 둘 수 없는 상황이라 아이폰 14라고 말하지 않는 한 겉모습만 봐서는 전작과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변화가 없는 디자인 입니다.
3. 성능
- 칩셋 : A15
- RAM : 6GB
디자인도 비슷한데 성능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성능에서도 극적인 변화는 없다 입니다. 핵심 부품인 칩셋은 전작과 동일한 A15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되었는데, 해당 칩셋은 아이폰13 프로맥스에 탑재된 칩셋으로 같은 아이폰 일반 라인으로 비교 하자면 상향된 것이 맞지만 큰 퍼포먼스의 변화는 없는 셈입니다.
가격 때문일까
성능에서도 큰 차이를 두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격 동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격 비교는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칩셋이 세대교체 되지 않았다고 해서 절대 A15의 성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닌데요. 사실 스마트폰에서 이 정도의 칩셋 스펙은 차고 넘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굳이 현재도 경쟁사보다 우월한 스펙인데 계속 상향시킬 이유가 없기도 합니다.
RAM 용량 상향
칩셋 보다 더 큰 변화는 RAM에서 있었습니다. XS시절부터 4GB로 램 용량을 꾸준히 고집해오던 애플이 드디어 아이폰 14부터는 RAM 용량을 6GB로 상향 시켰습니다. 램 용량이 높아지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좀 더 빠른 반응속도와 데이터 처리 속도로 인해 쾌적한 사용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4. 카메라
- 4k 30프레임 영상촬영
- 시네마틱 모드
- 액션모드 (손떨림 방지)
- 전면 카메라 자동초점
전작 대비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카메라에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사진을 많이 찍는 분들이라면 꽤나 만족스러울만한 기능이었는데요. 바로 '포토닉 엔진' 입니다.
해당 기능은 사진을 촬영하면 여러개의 이미지를 AI가 스스로 배합하여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색감, 선명도, 밝기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가장 이상적이라고 판단되는 조합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셈입니다.
셀피 카메라 자동초점
셀피카메라(전면카메라)에 '자동 초점'을 지원하여 좀 더 퀄리티 높은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유튜버, 틱톡커들을 떠올려 보면 해당 상향은 반가워할만한 사람들이 많을 듯 합니다.
액션 모드 지원
후면카메라는 동영상 촬영 시 '액션모드'를 지원합니다. 쉽게 말하면 손떨림 방지 기능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촬영을 해도 마치 짐벌을 들고 촬영하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꽤나 잘 구현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보다 영상촬영을 더 많이 하는 편인데 상당히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액션모드로 영상을 촬영할 때는 아이폰 13과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리뷰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4k 30프레임
카메라에 상향 소식은 더 있습니다. 바로 4k 동영상 촬영을 드디어 지원합니다. 30프레임으로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감지덕지라고 생각되네요. 카메라 성능을 중요시 여기는 분이라면 아이폰 14 꽤나 만족스러우실거라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카메라 센서 및 조리개의 크기가 더 커지면서 빛이 부족한 어두운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해도 전작 대비 50% 더 많은 빛을 포착하여 선명한 사진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야간 촬영을 많이 하는 편인데 확실히 카메라 성능은 전작과 차이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5. 배터리 / 사용시간
차이 없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큰 차이는 없으며, 배터리 사용시간도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동영상 재생시간은 전작이 19시간, 14는 20시간을 지원한다고 공시되어 있습니다. 만약 배터리 사용시간이 더 길고, 큰 화면을 원하지만 가성비는 있었지만 좋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아이폰 14+가 최적의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6. 새로운 기능
충돌감지기능
아래의 기준을 통해 AI가 자체적으로 위급상황을 판단해서 119에 연락하는 등 조치를 취한다고 합니다.
- 갑작스러운 속도의 변화
- 갑작스러운 방향의 변화
- 차내 기압 변화
- 충돌로 인한 커다란 소음
- 실제 충돌 사례 데이터
- 실험실 충돌 테스트
위의 항목들을 취합하여 구조요청 결정을 AI가 내린다고 합니다.운전 중 충돌로 인해 위급한 상황에 노출될 경우 해당 기능을 통해 구조대 신청까지 자체적으로 이루어지는 기능을 의미하는데요. 예전부터 애플워치가 긴급한 상황에서 구조장치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해외 기사를 종종 보곤 했었죠.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 일상적으로 사용될만한 기능은 아니라서 구매 포인트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7. 가격
애플 입장에서는 가격을 동결 시키고자 했었지만 한국의 경우 환율로 인해 사실상 더 비싸진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요. 모델별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폰 13 출고가
128GB : 109만 원
256GB : 123만 원
512GB : 150만 원
아이폰 14 출고가
128GB : 125만 원
256GB : 140만 원
512GB : 170만 원
용량별로 전작 대비 약 20만 원씩 더 인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비싼 돈을 주고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지가 관건일텐데요. 이 부분은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의 성능 및 만족도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정리해본 아래의 구매 구매가이드를 참고하시면 결정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8. 구매 가이드 (추천 유형)
어디에 해당되는지 체크 해보세요
-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이 아이폰 12 또는 13이라면 바꿀 이유 없음
- 아이폰 11 이하라면 13 또는 14로 바꿨을 때 체감이 매우 클 것이기에 추천
- 가성비는 아이폰 13 / 사진 또는 영상 촬영을 즐겨 한다면 아이폰 14 추천
- 큰 화면에 긴 사용시간을 원한다면 가성비는 아이폰 14+
- 손이 작아서 아담한 사이즈를 원한다면 아이폰 13 미니를 추천
- 극강의 퍼포먼스와 우월함을 느끼고 싶다면 아이폰 14 PRO 추천
아이폰 14 싸게 사는법
아이폰 14 자급제폰을 싸게 사는법 5가지를 정리한 글을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14 자급제 싸게 사는법 5가지 추천 2022
아이폰 14 자급제 싸게 사는 법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총알을 조금이라도 아끼실 수 있도록 5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할인을 잘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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