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0

루나 코인 폭락 이유 및 앞으로의 전망 요약정리

by junggu 2022. 5. 18.

루나 폭락으로 국내외 코인 시장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사실상 폐지한 수준으로 떨어져 투자자들을 한순간에 빈털터리에 가깝게 만들었는데요. 폭락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시가총액 10위권 내의 준수한 코인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크기만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루나 코인 폭락의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국내외 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들의 의견을 요약정리 해보았습니다. 


목차 

 

1. 루나코인이란?

2. 사건의 전말

3. 테라와 루나 앞으로의 전망


이 글을 읽고 함께 읽은 글

 

비트코인 하는 법 따라하기 2022 입문자 가이드

클레이튼 코인 전망 및 호재 정리 2022

알트코인 종류 정리 및 전망 살펴보기 2022년 5월


1. 루나코인이란?

 

테라를 알아야 루나도 이해할 수 있다

 

테라폼 랩스 사의 암호화폐로 우리에게 친숙한 '티몬'의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과 애니 파이 CEO였던 권도형 대표가 합작하여 출범한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쉽게 말하면 달러, 원화와 같은 오프라인 화폐와 가치를 연동하여 일정한 화폐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인 코인입니다. 테라/루나는 독특하게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설계된 코인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수익률이 안정적인 코인을 의미합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1 코인 1달러의 가치를 보장하는 걸로도 유명한데요. 1코인 1달러를 유지하는 방법에 따라 3가지로 나누어진다고 해요. 

 

  • 법정화폐 담보형 / 테더(USDT)
  • 암호화폐 담보형 / 비트 셰어(BTS)
  • 무담보 알고리즘형 / 테라

 

담보형은 발행한 코인의 수량만큼 법정화폐나 암호화폐를 '기관'에 맡겨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것인데 이 구조는 '금본위 제도 시절의 달러'와 유사한 형태예요. 그래서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높죠.

 

테라는 담보 없이 암호화폐의 공급량을 '알고리즘'을 통해서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이에요. 그런데 이번 사태는 알고리즘의 오작동으로 발생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담보가 없는데 1 코인 1달러는 어떻게 유지하나

 

테라는 수요 공급에 의해 1코인 1달러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테라에 투자자들이 집중되면 가치가 1달러보다 높아지게 되는데 이때 발행량을 늘려 1달러를 유지하는 방식이에요.

 

반대로 1달러보다 가치가 낮아지게 되면 공급량을 줄여 희소가치를 높여 다시 1달러로 조정이 들어간답니다.

 

루나 코인의 등장

 

1 테라 코인은 1달러라는 것은 이해를 하셨나요? 그럼 달러화 시키고자 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생겨나겠죠. 그때 루나 코인이 등장하여 1달러 대신 1달러 가치만큼의 루나 코인으로 바꿔주는데 이게 모두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니고 달러와 원화처럼 미세하게 차이가 있다고 해요. 

 

2. 사건의 전말

 

우려했던 코인 리스크가 현실로..? 좀 달라

 

주식이나 부동산과 다르게 코인 투자는 과거부터 급등락이 심했기에 '도박'에 가까운 투자수단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붙었었는데요. 현존하는 화폐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한 만큼 제도권 내로 진입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취급하지 않을 경우 한낱 거품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끊임없이 받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코인 자체의 문제보다는 '악의적 공격'이 원인

 

테라가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모든 연관성들이 깨져버리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결국 대폭락 사태로 이어지고 만 것인데요. 이렇게 시스템을 망쳐버린 원인은 '특정인의 공매도 공격'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공매도 세력은 비트코인을 빌려 와 대량의 테라를 매입했고, 모아둔 테라를 엄청나게 짧은 시간에 매도해버리면서 생태계를 망쳐버린 것입니다. 거래소에서는 숏 포지션을 취해 테라 가격을 1달러 밑으로 떨어트린 것이죠.

 

군중심리 작동

 

아주 짧은 시간에 시장에 물량이 풀려버리니 불안했던 보유자들도 덩달아 팔아치우기 시작하면서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발 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한순간에 대폭락 해버린 것입니다.

 

공포 그 자체 / 수익률 -99.98%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었던 만큼 이번 대폭락 사태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1 코인 기준 약 0.4원 수준으로 폭락하면서 사실상 상장폐지와 다름없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더 떨어지지 않은 이유가 기술적인 부분 때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사기를 당한 것보다 더 큰 피해

 

사기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스캠 코인'보다도 더 끔찍한 수준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스캠 코인은 말 그대로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투자자들을 모집한 다음 투자금을 먹고 튀는 사기행위를 말하는데요. 

 

일각에서는 '폰지사기'까지 언급

 

이번 테라/루나 사태를 두고 '폰지사기'의 형태와 매우 유사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폰지사기란 실제로는 이윤을 창출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를 모집한 후 그들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몸집을 키우는 다단계에 가까운 금융 사기 수법입니다.

 

3. 테라와 루나 앞으로의 전망

 

사실상 휴지조각이 된 테라와 루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바이낸스를 비롯한 크고 작은 거래소에서는 이미 루나와 테라를 상장폐지시켰습니다. 하지만 더 큰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금융위기 우려

 

테라 코인의 충격으로 금융위기에 가까운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너무 과장된 전망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시가총액 10위 정도의 초대형 크립토 자산이었던 만큼 그 충격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예상치 못한 만큼 충격도 커

 

과거 IMF를 비롯한 금융위기는 대부분 작은 균열을 시작으로 줄줄이 망가지기 시작한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전혀 근거 없는 걱정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긴 합니다. 테라와 루나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만 하더라도 20만 명에 달하니까요.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 규제 가속화

 

예전부터 미국은 가상자산의 시장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었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스테이블 코인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규제를 강화하려는 그림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에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거시작 상황도 어둡기 때문에 당분간 가상자산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가격 변동성과 금융 안정성은 별개

 

이번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스테이블 코인이 가격 변동성을 개선한 시스템이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개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는데요.

 

스테이블 코인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금융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