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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또바기치킨 후기 2021 - 내돈내산 주문 전 꼭 읽어보세요

by junggu 2021. 9. 20.

또바기치킨 후기 2021 - 내돈내산 주문 전 꼭 읽어보세요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치킨을 먹을 정도로 치킨 애호가인데 좋아하는 만큼 맛 없는 곳에서 먹었을 때 실망을 넘어 분노에 가까운 감정을 느낄 정도로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그런 제가 꽤 오래 전부터 단골처럼 자주 시켜먹는 곳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해요. 바로 또바기치킨 인데요.

 

이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알게 되면서 부터 맛이 바뀌지 않을까 걱정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감사하게도 그 맛을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 한답니다. 

 

오늘은 아직 또바기치킨을 드셔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여 메뉴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하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 ) 

 

 


목차 (바로가기)

 

또바기치킨의 매력

1. 얇은 튀김옷

2. 국내산 생닭을 사용

3. 찾아보기 힘든 가성비 

4. 약점없는 메뉴들

5. 단골의 추천메뉴

 


1. 또바기치킨의 매력

 

- 기본에 충실

- 저세상 가성비

 

많은 분들이 또바기치킨을 오랫동안 사랑하는 이유가 뭘까 나름대로 고민을 해봤는데, 제가 단골이 된 이유를 떠올려 보면 치킨의 기본적인 요소들이 잘 충족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간판 디자인만 보고 옛날통닭 느낌의 치킨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셨던 분들도 계실텐데 치킨에는 일가견이 있는 10~20대의 입맛에도 만족스러우니 트렌드를 잘 따라간다기 보다는 치킨 고유의 매력을 잘 살렸다고 보는게 맞겠죠. 

 

또바기치킨을 자주 애용하셨던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부위별 치킨 전문점의 가장 큰 필수덕목인 '신선한 닭'을 아직까지 잘 지켜주고 계시기 때문에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가성비도 좋아서 학생들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고, 1인 1닭을 해도 프렌차이즈에서 닭 1마리 주문하는 것과 비슷한 가격이니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겠죠? 

 

 

2. 또바기치킨의 매력 1 - 얇은 튀김옷 

 

치킨을 좋아하는 이유가 '튀김옷' 때문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후라이드치킨의 튀김옷은 보통 튀김옷을 2번정도 입힌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또바기치킨에서는 얇은 튀김옷을 입히기 위해 1번만 튀김옷을 입혀 겉은 바삭함을 유지하고 속은 닭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촉촉함을 유지하며 조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눅눅한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요? 탕수육 찍먹 부먹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눅눅한 치킨의 튀김옷을 불호하죠. 

 

겉바속촉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반드시 냉동닭이 아닌 신선한 생닭을 사용하는 치킨집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또바기에서는 그 맛을 느껴보실 수 있을거에요. 

 

얇은 튀김옷의 또다른 장점은 과도하게 두꺼운 튀김옷으로 불편한 포만감을 느낄 필요가 없답니다. 

 

 

3. 국내산 생닭을 사용

 

과거에는 치킨집에서 원가절감과 보관상의 용이함을 위해 냉동닭을 쓰는 치킨집이 꽤 많았지만 요즘에는 생닭을 사용하는 치킨집이 많아짐에 따라 경쟁에서 도태되어 사라진지가 꽤 오래 된것 같은데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신선한 닭은 치킨 맛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맡고 있기 때문에 다른건 백번 양보해도 '신선한 닭'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요소인데요. 

 

최근 치킨을 먹었는데 살코기가 퍽퍽했다면 80%이상 냉동닭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바기치킨은 국내산 생닭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앞서 설명드린 얇은 튀김옷과 만나 겉바속촉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어서 남녀노소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먹어보고 반할 수 밖에 없는거죠. 

 

 

 

4. 찾아보기 힘든 가성비 

 

치킨 한마리 배달시켜 먹으려고 하면 최소 18,000원 ~20,000원은 훌쩍 넘어가지 않나요? 배달료까지 더한다면 한번 시켜 먹기도 부담스러운게 사실인데요. 

 

또바기치킨은 과거부터 미친 가성비로도 유명한 곳이었어요. 기본 후라이드 치킨의 경우 한마리에 단돈 9,000원밖에 하지 않으며 다른 메뉴들도 12,000원을 넘는게 거의 없다시피 하니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죠. 

 

거기다 치킨은 대표적인 서민음식인데 점점 비싸져만 가는 프렌차이즈의 치킨들을 먹다 또바기에서 먹으면 이 퀄리티에 이 가격으로도 가능하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프렌차이즈 진짜 개비싸죠)

 

브랜드 치킨 한마리 먹을 가격으로 퀄리티 좋은 치킨을 두마리 먹을 수 있으니 개이득 아닌가요? 

 

 

5. 약점없는 메뉴들 

 

단일메뉴로 장사하는 곳이 아닌 5가지 이상의 메뉴로 장사하는 식당 혹은 매장들을 보면 대부분 모든 메뉴가 맛있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대표메뉴가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또바기 역시 모든 메뉴가 맛있었다고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5가지를 주문했을 때 최소한 3가지 이상은 평균 이상의 맛과 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치킨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사실 돈 내고 사먹어도 맛이 없어서 후회했던 경험이 한두번이 아닌 것을 떠올려 본다면 검증된 식당을 찾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6. 단골의 추천메뉴

 

제가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또바기치킨'이라는 후라이드치킨이며 양념치킨도 맛있지만 너무 달달한건 싫고 살짝 알싸한 매콤 양념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핫스파이스치킨을 추천드려요. 

 

지인과 대동해서 갔을 때 가장 반응이 좋았던 메뉴가 '핫스파이스치킨'이기도 하구요. 

 

또바기치킨에서는 닭다리나 윙, 봉과 같은 부위별로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니 선호하는 부위가 있으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양념바베큐와 훈제치킨은 제 취향에 맞지 않아서 딱히 추천은 못 드릴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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