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을 신청하고 싶어도 정확한 소득분위 기준을 몰라서 신청을 미루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기준을 정리 해드리려 합니다. 천만원이 넘는 대학교 등록금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죠. 그래서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기도 하는데요. 가까운 지인들만 살펴봐도 성적이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사립 대학교의 높은 등록금으로 인해 좌절 후 국립대로 눈길을 돌리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조금이라도 수습하고자 정부에서는 2012년도부터 가계부담의 완화를 목적으로 국가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죠.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기준
2021년이 시작되고 벌써 2월이죠. 국가장학금 2차 신청 기간이 가까워져 오면서 소득분위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알고 넘어가실 필요가 있습니다. 모를때는 한없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리 복잡한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지원자격과 소득분위 기준만 확인하시면 어렵지 않게 판단하실 수 있을거에요. 주의하실 부분은 모든 대학교 입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적 커트라인은 어느정도인지, 가구의 소득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대해서 체크 해보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할까요?
국가장학금 지원자격
유형1 :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소득 8분위 이하의 대학생 중 성적기준 충족자
유형2 : 국가장학금 2 유형 참여대학의 재학생
다자녀: 국내 대학의 소득 8분위 이하 이거나 1988년 1.1 이후 출생자인 다자녀 가구 대학생으로써 성적기준 충족자 ( 미혼에 한함 )
지역인재: 비수도권 고교 졸업생으로 18학년도 비수도권 대학에 입학한 소득 8분위 이하의 신입생 중 국가장학금 신청절차를 완료하여 소득수준이 파악된 학생
(단, 18학년도 지역인재장학금 참여대학 소속 학생에 한함)
국가장학금 지원자격은 총 4가지로 분류 됩니다. 이 중에서 하나만 해당 되어도 지원자격은 충족된다고 보시면 되니까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해당되는 유형1 지원자격은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 중 성적기준 충족자"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성적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국가장학금 성적기준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한 자가 해당되며 평균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예외적으로 기초 차상위계층 학생의 경우 C학점 이상이어야 하며, 소득분위 1~3구간 학생은 C학점이 2회까지 허용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신입생의 기준은 어떻게 적용 될까요?
신입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존재하지 않기 떄문에 고등학교 성적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아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2021년 신입생이나 편입생, 재입학생이나 장애학생의 경우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4.5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며 평균 학점이 3.0 이상이라면 국가장학금 지원 자격을 충족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00점 기준 80점 이상이어야 하고 평점 때문에 국가장학금에 지원하지 못하는 일은 일어나선 안되겠죠!
소득 8분위란 ?
한국장학재단에서 참고용으로 제공하고 이쓴 학자금 지원 구간의 경계값을 의미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기준중위소득과 연계해서 학기 단위로 경계값이 조정된다고 하네요. 2021년 학자금 지원구간 경계값은 추후에 안내 예정이며 아래의 표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3년간의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기준 경계값 입니다.
위의 표를 살펴보시면 2021년 4인 가구 기준으로 중위소득은 4,876,290원 이며 학자금 지원구간 경계값은 기준 중위소득 x 구간별 기준중위소득 대비 비율을 의미합니다. 8구간의 2021년 학자금 지원구간 경계값은 기준 4,876,290원 x 200%로 9,752,580 입니다.
사실 이렇게 구체적인 금액과 함께 살펴보면 복잡해 보이실 수 있는데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8구간 기준으로 약 20만원 정도의 기준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참고해서 2021년의 소득분위 기준을 어느정도 예상하실 수 있을거에요. 정확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직접 계산 해보셔도 되겠죠.
본인이 몇분위에 속하는지 알고 싶다면 별도로 계산을 해보셔야 하는데, 소득 산정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 평가액 = 소득 - 소득공제
소득환산액은 재산에서 기본 재산액으로 평가하는 6,900만원과 부채를 뺀 값에 월 소득 환산율을 곱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재산의 소득 환산액(월) = (재산 - 기본재산액 6,900만원 -부채 x 월 소득 환산율)
사실 여기까지 읽어보신 분들은 슬슬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실텐데 이렇게 하나하나 계산하실 필요 없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자신의 학자금 지원 구간을 간편하게 조회 해볼 수 있습니다.
학자금 지원 구간 조회하기
1. 한국장학재산 홈페이지 접속
2. 장학금 탭의 학자금 지원 구간 클릭
3. 나의 학자금 지원구간 확인
위의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간단하게 학자금 지원 구간을 조회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하나하나 계산하지 마시고 홈페이지의 기능을 활용 해보세요. 한가지 유의하실 부분은 조회를 위해서는 부모님의 소득을 파악하고 계셔야 합니다.
국가장학금 지원금액은 얼마나 될까요?
결론만 말씀 드리자면 소득분위 기준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급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2,3구간 까지는 학기별 최대 260만원, 연간 52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4구간의 경우 학기별 195만원에 연간 390만원을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5구간과 6구간은 184만원이며 연간 최대 지원금액은 x2를 하시면 됩니다. 7구간은 60만원이고 8구간은 약 33만원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요즘같은 힘든 시기에 한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노력하실텐데 그럴 때 일수록 이런 정부의 지원을 잘 활용해서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네요. 사실 정부에서 괜찮은 지원 사업들을 많이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를 원활하게 하지 않음으로 인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기준을 잘 살펴 지원사업을 알고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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