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온풍기 합리적인 구매요령
본격적으로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분이
올겨울을 보다 따듯하게 나기 위해 가정용 온풍기를
찾아보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저도 작년에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 만큼 가정용 온풍기를
구매할 때 어떤 기준으로 비교하며 구매해야 시행착오 없이
합리적으로 잘 샀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성능 |
주머니 형편도 좋지 못한데 구매했다가 괜히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일단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가장 중요한 건
성능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아마 가정용 온풍기를 찾아보시는 분 중 업장용 사이즈의
온풍기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은 없을 거라 생각하며
사실 가정에서는 그만한 출력의 온풍기는 과하답니다.
여러 가지 온풍기들을 많이 사용해봤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광고보다 효과가 미비한 경우들이 많았고 바로 옆에서
생활하지 않는 한 공간 전체를 데워주지 못하는 것들도 많았어요.
물론 공간의 넓이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가정용으로
구매했으니 적어도 실내 공간에서만큼은 효과가 있어야겠죠.
- 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세요. (적어도 3단계)
- 풍향 조절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구매하세요
- 난방 면적을 꼭 확인하세요.
두번째와 세번째 조건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단 가정용 온풍기마다 스펙을 찾아보시면 난방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실 수 있는데 사용하시고자 하는 평수에
맞춰 제품을 구매하셔야 시행착오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발열 기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공간의 온도를
높여주기 위해 사방으로 온기를 뿌려주지 못한다면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주변만 온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2. 전기세 |
발열 가전제품들은 대부분 전기세를 많이 먹기로 유명하죠.
가정용 온풍기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다만 소비전력이 몇 등급인지에 따라서 체감은 확 차이 날 수 있죠.
소비전력 등급에 따라서 사용법만 잘 숙지하신다면
전기세를 최대한 아끼면서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 소비전력이 낮다 : 천천히 온도가 상승하니 오래 작동
- 소비전력이 높다 : 빠르게 온도가 상승하니 짧고 굵게 사용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성격이 급한 편이라서 빨리 온도가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
만약 정말 추운 날에는 빠르게 온도가 상승하는 제품을
장시간 켜놔야 하는 일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용 온풍기들은 종일 켜놓고
생활하는 게 아니라 4~5시간 정도만 사용한다면
전기세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소 나오던 요금에 3~5만 원 정도만 추가로 나오실 거예요.
3. 안전성 |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사실 기본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되었으니
판매되고 있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검증된 제품이 좋겠죠.
특히 집안에 아이가 있으면 더욱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겠지만 일단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필터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셔야 하며
청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편의성이 고려되어 있는지
아닌지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탈부착이 가능한 필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에
요점은 얼마나 세척이 용이한가이니 실제 구매자들의
후기를 잘 살펴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겠죠.
또한 드물겠지만, 간혹 온풍기가 쓰러지면서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유사시 전원 자동 차단 기능이
있는지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는 안전사고를 대비해서 이런 발열 기능이 있는
가전제품들은 대부분 안전장치를 탑재한 상태에서
출시되긴 하오나 돌다리도 다시 한번 두드려 봐야죠.
올해는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면 역대급으로
추위가 몰려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아직은 집에서만 생활해서 그런지
체감이 잘 되진 않지만 그래도 기상청이 저보다는
날씨에 대해 더 잘 알겠죠?
미리미리 강추위에 대비하셔서 올겨울은 춥지 않게
따듯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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