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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쏘렌토 하이브리드 결함 펙트체크

by junggu 2021. 12. 16.

쏘렌토 하이브리드 결함 펙트체크

 

우리가 중고제품이 아닌 새제품을 살 때 문을 여는 순간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구입하는 이유는 새제품이기에 하자가 없을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산 마우스가 클릭 버튼이 고장나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여러분들의 기분은 어떠실 것 같나요? 그게 마우스가 아니라 고가의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심리적 스트레스와 경제적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을텐데요. 최근 쏘렌토 하이브리드 결함이 이와 비슷한 문제에 연루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무슨 일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시죠. 

 

 

-목차

1. 쏘렌토 하이브리드 근황
2. 하이브리드 인증 논란 
3. 쏘렌토 하이브리드 머플러 결함
4. 겨울철 차량 동파 문제
5. 기타 여러가지 결함 논란들

 

 


쏘렌토 하이브리드 근황 

 


최근 쏘렌토는 풀체인지를 감행하면서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는데요. 항상 꾸준한 인기를 누려오던 쏘렌토는 많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그 기대 또한 컸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고리타분한 외관을 갈아엎고 강력한 외관을 무기삼아 경쟁모델 싼타페의 뒤를 바짝 추격하면서 기아자동차의 저력을 보여주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전면부에는 타이거 페이스를 바탕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이에 걸맞은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탑재한 쏘렌토는 만년 2위라는 불명예 딱지를 벗어던질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촉망받은 모델 쏘렌토가 어떤 결함이 발생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일까요? 


1. 하이브리드 인증 논란 


사실 야심차게 소개했던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발목을 가장 먼저 잡은 것은 바로 "하이브리드 인증 차량" 입니다. 풀체인지와 함께 연비까지 잡아내면서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려 했으나 쏘렌토 하이브리드 친환경 인증이 논란이 되면서 사전 계약을 실시하면서 까지 판매량에 집중하던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국내 친환경 자동차 인증 기준에 미달해서 사전 예약을 급하게 철회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5.3km/l인데요. 그러나 규정에 의하면 배기량 1.6L이하급 차량이 친환경 자동차로 정상적인 인증을 받기 위해선 15.8km/l 이상의 연비 효율이 나와야만 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이 논란의 핵심은 기아차의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 인증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에너지 공단의 검증 신청조차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계약을 받았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비자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기아자동차 측에서는 직원의 실수에 의해 벌어진 헤프닝이라며 해명했지만 오히려 소비자 측에서는 기업의 실수를 직원이라는 개인에게 떠넘기려 한다면서 해당 해명은 더욱 역효과를 불러오고야 말았는데요. 이후 친환경 자동차 인증 기준이 개정되면서 쏘렌토 하이브리드 이슈가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말았습니다. 

 

법이 바뀜에 따라서 친환경 인증에 필요한 연비의 효율 기준이 조정되었고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께 된 것이죠. 이를 두고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럴만한 것이 기준이 개선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정경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쏘렌토 하이브리드 머플러 결함 

 

그렇게 하이브리드 인증 논란이 일단락 되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부분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로 쏘렌토 하이브리드 머플러 결함 인데요. 최근 예상하지 못했던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서 동파 사고가 잇따라 발생 했는데,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머플라가 동파되는 결함이 발생한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말에 의하면 주로 영하의 날씨에 외부 주차한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문제의 증상으로는 시동이 걸리지 않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 점검 메세지가 지속적으로 뜨기도 하며 배기가스가 새어나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주행 중 굉음과 함께 머플러가 파손되었다는 제보도 있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결함은 소렌토 하이브리드 동호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는데요. 만약 공식적으로 기아차에서 이러한 머플러 결함 문제를 인정한다면 대대적인 리콜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차량 동파 문제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공통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바로 동파 입니다. 특히 응축수로 인한 동파가 이슈인데 일반적인 자동차의 머플레이는 다들 아시는 것 처럼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응축수가 주행 중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죠. 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머플러에는 설계 단계부터 이러한 구멍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주행거리가 짧을 때나 자주 운행하지 않는 차량의 응축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니 응축수가 머플러에 고이게 된 것이죠. 그리고 영하의 날씨와 만나면서 머플러 안에서 얼어붙고 누적되면서 터져버리는 것입니다. 

 

이에 기아차에서는 공식적으로 문제를 인정하고 무상수리를 진행 하겠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해당 조치를 받은 차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는데요. 그 이유는 기아차에서 제공한다고 했던 무상 수리 조치가 단순히 머플러에 구멍을 뚫어주는 정도에 그쳤기 떄문입니다. 

 

이는 기아차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조치라고 볼 수 있고 방법 또한 틀리지 않았지만 1년도 되지 않은 새 자동차의 머플러에 구멍을 내는 것을 반기는 차주들은 없을 것입니다. 명백히 제조사의 실수였기에 새 머플러로 교환을 해주는 것이 합당하지만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인데요. 

 


4. 계속해서 발견되는 문제들

 


하이브리드 인증절차, 머플러 결함에 이어서 이번에는 엔진 소음 결함이 사용자들에 의해 꾸준히 제시되고 있습니다. 연료 증발가스를 엔진으로 재유입 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이라고 기아측에서는 해명했으나 불편을 호소하는 의견이 잇따르자 현실적인 해결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롭게 출시된 차량에 하자 또는 결함이 단 한가지도 발견되지 않는 차량은 드물다고 합니다. 물론 새 차를 구입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하자가 없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제조사 측에서는 충분한 검토를 거치지 않고 출시하기에 이러한 문제점들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걸리면 대충 고쳐주고, 안걸리면 말고"라는 식의 마인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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