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DF 차이점

박카스 DF 차이점 

국민 피로회복제로 많은 사랑을 오랫동안 꾸준히 받는 자양강장제가 바로 박카스가 아닐까 하는데요. 박카스에는 D와 F가 존재하는데 이 두 가지의 차이를 명확하게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자주 마시는 피로회복제인데 정확히 어떤 부분이 좋고 차이점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마셔야 하지 않을까요? ^^

 

박카스

 
박카스는 동아제약에서 출시하는 에너지 드링크의 상호명으로 아마 국내에서는 가장 최초로 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구성성분은 대표적으로 카페인이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비타민B군도 첨가되어 있어요.

박카스가 무슨 뜻인지 살펴봤더니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는 술의 신 이름이 "바쿠스"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동아제약의 회장이 직접 작명을 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제품명을 직접 작명하는 것으로 유명했었는데 대표적으로 하노백, 써큐란, 오란씨, 나랑드 사이드가 있네요.

 

박카스는 최초에 1961년에 당의정으로 발매되었다가 앰플 제형으로 변경된 다음 1963년에 우리가 알고 있는 박카스 D라는 이름과 모양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는데요. 앰플형으로 판매될 당시 많은 사람이 형태의 특성상 주사용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고 문구로 "드링크 용이니 주사로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넣어놓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박카스 가격

 

박카스는 일반적인 약국에서 한 명에 약 500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었는데 2015년부터 가격이 600원으로 인상되었죠. 그래서 한 박스에 약 5천 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유독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물가 상승률이 비례해서 가격이 그렇게 많이 오르진 않았는데 그 이유는 동아제약에서 원가 절감과 공정 고도화를 통해 최대한 원가를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에서는 이를 기리는 표창을 동아제약에 전달했다고 할 정도이니 최선을 다했다고도 볼 수 있겠죠.

2020년 기준 현재 가격: 박카스 D(600~700원), 박카스 F (800원)

박카스 효과

 

박카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과 효과가 크게 다르지 않고 광고에서도 워낙 많이 우리에게 노출되어서 대부분의 사람이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려보자면..

박카스는 일시적인 각성효과와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카페인과 당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마시게 되면 건강에 좋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동양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카페인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고 자칫 습관적으로 마시게 될 경우에는 원치 않는 각성효과로 인해서 밤낮이 바뀌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직장인 분들이나 잠을 줄여가면서까지 일을 하셔야 하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친숙한 피로회복제 박카스, 과거의 명성에 비해 요즘은 점점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대체 상품들의 출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레드불이나 핫식스, 비타500과 같은 경쟁상품들이 출시됨에 따라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국민 피로회복제는 박카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죠.

 

많은 분들이 의외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타우린의 효능입니다. 타우린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워낙 메스컴에서도 많이 떠들기도 했고 우리도 그렇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타우린은 각성효과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며 피로회복에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말 인 것 같으면서도 자세히 보면 같은 말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쉽게 말해 잠을 깨기 위해서 먹는 거라면 타우린보다는 카페인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카스 DF 차이점

 

구매 방법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박카스 D는 슈퍼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D와 F 두 가지 모두 의약외품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아직 D는 유통용으로 승인이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 박카스F는 의약외품으로 (유통용)이라는 문구가 표기되어 있으며 꼭 약국에서만 파는 것이 아니라 편의점이나 슈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죠.

 

성분 차이

또 다른 점은 바로 타우린의 함량입니다. 박카스 D 같은 경우에는 타우린이 2000 mg가 함유되어 있으며 박카스 F 같은 경우에는 타우린 1000 mg가 함유되어 있어서 거의 두 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타우린은 각성효과보다는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잠을 깨기 위해서 먹는 것은 별다른 도움을 받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박카스F에만 있는 성분이 있는데 바로 DL-카르니틴 염산염이라는 성분입니다. 효능은 소화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식사 후에 먹기에는 더 적합하다고 하네요.

 

용량 및 가격

마지막은 두 가지의 용량이 차이가 나는데요. 박카스D 같은 경우에는 100mg이며 박카스F는 120mg로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은 박카스 F가 조금 더 비싸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이렇게 두 가지로 분류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유통의 편의성을 위해서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것과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것을 분류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마치며..

요즘 워낙 바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는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하루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부하며 보내는 학생분들이 자주 찾는 에너지 드링크이기도 하지만 하루에 1병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니 습관적으로 먹는 것은 주의해주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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