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0

LG 스탠바이미 6개월 사용 후기 - 몰랐던 사실들 2022

by junggu 2022. 6. 21.

 

디자인에 뻑이 가서 성능이나 가격은 뒷전으로 넘기고 충동적으로 구매한 LG 스탠바이미를 6개월간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을 후기 형식으로 정리 해봤습니다. 직접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부분들도 있으니 구매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목차 

 

1. 솔직히 현존하는 TV 중 디자인은 넘사벽

2. TV 대신 스탠바이미를 구입하는 이유

3. 화질과 음질에 대한 걱정

4. 구매하기 전엔 몰랐던 사실

5. 좀 싸게 구매할 수 없을까

6. 관련 기사 살펴보기


1. 솔직히 현존하는 TV 중 디자인은 넘사벽

 

스탠바이미는 화질이나 음질 또는 큰 화면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은 확실히 아니에요. 일단 가격이 약 100만 원 언저리 임에도 불구하고 27인치에 화질이 뛰어난 제품은 아니거든요. 

 

구매의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디자인'

가장 처음 '사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사진이 바로 아래의 사진이에요. 

 

LG-스탠바이미-침대에서-보는모습LG-스탠바이미-거실에서-보는모습
LG-스탠바이미-침대에서-보는모습

 

이 사진을 보면서 거실의 쇼파에서, 침대에서,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유튜브를 큰 화면으로 보며 즐길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만족도가 엄청 높을게 예상이 되더라구요. 실제로도 매우 만족하며 잘 활용하고 있어요. 

 

가로, 세로 모두 가능

스탠드 형식으로 가로로 볼 수도 있고 세로로 세워서 감상할 수도 있으며 스탠드의 하단에는 바퀴가 달려있어서 거실에서 안방으로, 다시 주방으로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영상을 보다 보면 가로로 보게끔 제작된 영상이 있고 세로로 보게끔 제작된 영상들이 있잖아요? 컨텐츠에 맞춰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세로로 세워놓고 보면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을 때 모두 감탄하는 리액션을 보는 맛도 있어요.

 

2. TV 대신 스탠바이미를 구입하는 이유

시대의 흐름? 생활방식의 변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10대와 20대 그리고 30대까지 TV의 공중파 채널을 보기 보다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를 즐겨보는게 대세처럼 자리잡은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선 TV보다는 태블릿PC가 더 시청하기가 편한데, 그게 TV처럼 크게 만들어진게 바로 LG 스탠바이미라고 보시면 되요.

 

TV라기 보다는 사실상 큰 태블릿PC에 가깝다

처음에는 TV로 분류되어 있길래 '이동식TV' 정도 되려나? 했었어요. 근데 막상 실제로 사용해보니 지원하는 앱(어플)들도 많고 실제로도 터치 조작이 가능해서 사실상 '대형 태블릿PC'에 가깝지 않나 싶어요.

 

3. 화질과 음질에 대한 걱정

전반적으로 양호

사실 LG의 OLED TV와 비교할 만한 스펙은 솔직히 아니에요. 얘는 그게 강점인 제품이 아니기도 하니까요. 구매하기 전 후기들을 살펴보면서 가장 걱정했었던 부분들은 아래와 같아요. 

 

  • 다소 아쉬운 화질
  • 풍부하지 못한 사운드
  • 무게

이 부분들에 대해 실제로 6개월 간 사용해보며 느낀점들을 알려드릴게요.

 

화질 괜찮을까?

사실 저도 많이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해요. 막눈이긴 하지만 은근히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에 한번 꽂히면 계속 눈에 거슬리는 타입이라..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TV처럼 멀리 두고 보는 제품이 아니기에 문제되지 않았어요.

 

실제로 침대나 쇼파, 주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할 때 상당히 가까이 두고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사실상 화질이 떨어져서 만족감이 내려갔다? 저는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었어요.

 

풍부하지 못한 사운드

사운드 같은 경우는 고급 TV를 사용하는 친구가 들어봤을 때, 확실히 퀄리티가 좀 아쉽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저는 LG 45인치 TV를 사용했었지만, 스탠바이미 사운드가 크게 불편하거나 거슬리지는 않았어요. 

 

여러분이 현재 어떤 TV를 사용하고 있는지, 청각에 예민해서 이어폰 퀄리티를 신경쓰는 편인지 등 평소 음질에 대해 자신이 어떤 스탠스를 취했는지 떠올려 보신다면 쉽게 판단하실 수 있을거에요. 

 

무겁진 않을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인데요. 침실에서, 거실에서, 주방에서 가지고 다니며 자유롭게 사용하려면 아무래도 이동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거나 힘들어서는 안되겠죠. 너무 무겁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어요. 

 

솔직하게 말해보자면, 여성분들의 경우 문턱이 많은 집에 살고 있다면 이동하는게 다소 불편하실 수 있어요. 아무리 그래도 27인치 패널이 들어가다 보니 무게감이 좀 있긴 하더라구요. 

 

문턱이 없는 집이라면 밀고 다니기 편하니까 문제될게 없지만 문턱이 있다면 조금은 에로사항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감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4. 구매하기 전엔 몰랐던 사실

 

중고 매물이 웃돈받고 거래되었다

구매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제품이 출시될 당시에 품절대란으로 인해 중고나라에 웃돈을 더해 팔아도 잘 팔려서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해요. 

 

 

요즘에는 실내 인테리어를 많이 신경쓰기도 하고,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것들을 선호하는 느낌이 강해지다 보니 출시 이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었더라구요.

 

지금은 LG 공식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물량이 충분하며, 할인도 진행중이라더 출시 당시보다는 쉽고 싸게 구매하실 수 있을거에요. 

 

스탠바이미2세대 안나오나?

현재 판매중인 제품은 단점들을 보안하면서 20년형, 21년형 타이틀을 달고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 2세대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적잖이 계실텐데요. 

 

현재 LG가 후속작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새로운 공정 신설에 대한 부담과 반도체 물량 대란 및 원가 상승으로 인해 가뜩이나 크기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라 가격 안정화가 힘들다고 해요.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공정을 신설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요.

 

당분간 출시하긴 쉽지 않을듯

LG디스플레이의 주력 상품은 OLED TV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기도 하고, 영업이익이나 시장의 규모, 공장 라인까지 고려해봐도 부품이 있다면 지금은 OLED TV 생산에 매진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봐요.

 

5. 좀 싸게 구매할 수 없을까

 

LG 공식 홈페이지는 비추천

물론 할인을 해주고 있긴 하나, 더 많이 해주는 곳이 있는데 굳이 LG 스토어에서 구매할 이유가 있을까 싶어요. 제품 보증이나 서비스도 동일하게 대우받을 수 있으니까요.

 

온라인 가격비교 해보니 가장 싼 곳

제가 구입할 당시만 하더라도 11번가와 쿠팡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를 했었는데 글을 쓰는 시점에서 가장 할인을 많이 해주는 곳은 쿠팡이네요. 아래에 링크 남겨드릴게요.

LG-스탠바이미-세로-모습
LG-스탠바이미

[최저가 바로가기]

 

관련 기사 살펴보기

 

 

"또 완판"…난리 난 LG 야심작, '쓱' 풀리자 1분 만에 동났다

"또 완판"…난리 난 LG 야심작, '쓱' 풀리자 1분 만에 동났다, SSG닷컴, '대한민국 쓱데이' 타임딜 행사 LG전자 스탠바이미 50대 1분 만에 '완판'

www.hankyung.com

 

 

[단독] '완판 행진' LG 스탠바이미, 1월 중 오프라인 매장서 산다

LG전자가 지난해 8월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출시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급증하는 고객..

it.chosun.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