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미니홈피 부활 확정

싸이월드 미니홈피 부활 확정

 

8090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싸이월드가 다시 부활한다는 소식과 부활 일정이 3월이라고 전해지면서 다시한번 그 당시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금처럼 sns가 활발하게 사용되던 시절이 아니었기에 웹사이트를 통해 지인들의 근황과 안부를 찾아볼 수 있었던 싸이월드만의 감성에 많은 분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싸이월드를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 했던 sns의 중심에는 싸이월드가 있었는데요. 싸이월드의 전성기는 2000년대로 국내 소셜 네트워크의 절대강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었죠. 제 기억으로는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애플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본격적으로 앱스토어의 출현으로 인해 스마트폰의 시대와 sns시대가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기 시작했죠. 공식적으로는 2020년에 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2021년 2월에 돌연 서비스 재개를 하면서 주목받고 있답니다. 

 

 

 

 

 

 

언제 부활하나요? 

 

먼저, 봉인된 회원 3200만명의 자료들과 추억들을 다시 꺼내서 볼 수 있게 되면서 많은 분들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찾고 있는데요. 보도자료에 의하면 2월 안으로 싸이월드 서비스를 기존 서비스처럼 정상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제완 대표는 싸이월드 매각 대금으로 29일 임금체불 문제를 80% 이상 해결한 상태라고 하네요. 

 

 

나머지 임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20%의 직원들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과거 싸이월드의 직원 임금 체불 문제로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 다행히도 잘 해결되고 있는 듯 합니다. 


공식적으로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2021년 3월 부활 예정이며 기존에 쓰셨던 도토리를 트렌드에 맞춰서 암호화폐를 사용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도토리 충전해서 미니홈피에 브금도 깔고 선물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다시 그때의 감성을 되살릴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만큼 2월에 정식으로 오픈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상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기에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인해 서버의 불안전성을 고려하여 2주 가량 내부 서비스를 체크한 이후 3월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30의 반응은 어떨까요? 

추억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미화되기 마련이죠. 그 당시에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들이나 안좋은 기억들이 있었다 할지라도 인간이란 시간이 지나면 안좋았던 기억들 마저도 미화되어 하나의 추억으로 자리매김 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2030이 기대하고 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반가운 단어인 "일촌"과 "파도타기"등 싸이월드를 통해서 추억속에 저장 해뒀던 흑역사들까지 꺼내 보게 되면서 잠시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길 듯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2009년에만 하더라도 일촌 건수가 무려 10억건이나 될 정도로 규모가 큰 상태였으며 회원수가 3200만명이였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전 국민의 수를 따져봤을때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죠.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 되면서 이에 발맞춰 요즘처럼 앱을 개발하고 인터페이스와 편의성을 개편했다면 또다른 페이스북의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서버에는 3200만명의 사진들이 대부분 보존되고 있는 상태라고 하며 그 숫자만 해도 무려 170억장이나 된다고 합니다. 음원파일은 약 5억개에 동영상도 약 1억개가 있다고 하네요. 

 

그 때 그 시절을 풍미했던 자아도취 멘트 모음 

그 당시에는 나름 진지하게 센치한 감정들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지금 보면 세상 오글거림을 다 모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촌스러움이 느껴지는 멘트들이 유명했었죠. 하나씩 살펴도록 할까요? 


1. 중력의 법칙 때문에 내 마음이 자꾸 바닥으로 떨어지잖아

2. 나는 울지 못했다. 지금도 제대로 울지 못하고 있다.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3. 눈물이 흐르는 걸 막고 싶진 않아.

 

 

 

 

 

4. 사랑은, 혼자서 할 수 없는거래, 너와 함께 하고 싶지만 그래도 보내줄게

5. 고독과 친하게 지내다 보면 고독 그 자체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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