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동파 걱정에 물을 조금 틀어 놓는 분들도 계실 거고 동파 방지 열선을 설치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미리 한파에 대비해서 예방책을 세워 놓으셨다면 다행이지만 이 글은 이미 수도 얼었을때 처럼 동파가 발생한 분들이 전문가를 부르지 않고 일단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요약 정리 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가 얼었다면
일반적으로 집 내부에 수도가 있을 경우 그래도 온기가 돌아서 심하게 얼어붙거나 동파까지는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전원주택에 사시는 분들 혹은 시골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외부에 있는 수도꼭지가 얼어붙어서 애를 먹으신 경험이 있을 거예요.
또한 아파트라고 해서 한파를 비켜갈 순 없겠죠. 최근 지어진 아파트라면 어떤 예방대책이 마련되어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한파 경보 혹은 한파 주의보가 발령나면 수도꼭지에 물방울이 똑 똑 떨어지도록 열어놓고 동파를 대비하셨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물론 이렇게 얼어붙어 동파 되었다며 피해 규모에 따라서 전문가를 부르셔야 할 수도 있지만 그전에 혼자서 해결하는 방법을 통해 먼저 시도 해보시고 그래도 여의치 않다면 그때 전문 업체를 불러서 해결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요즘같이 힘든 시국에 업체를 부르면 최소 3~5만 원 비싸게는 그 이상도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해결하는 것이 좋겠죠.
그 이유는 생각보다 동파된 수도꼭지, 얼어붙은 세탁기, 보일러를 녹이는데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 때가 더 많기 때문이에요. 잘 모르면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스럽고 막막해서 바로 업체에 연락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글을 읽어보시고 직접 시도해보신 후 업체를 부르셔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도 얼었을때 간단하게 해결해보기
일단 기본적으로 수도가 동파 되는 원리를 이해하시면 좋은데요. 무슨 원리가 중요하냐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일을 더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수도는 대부분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수도꼭지가 가장 먼저 얼어붙습니다. 그 이후에는 수도꼭지와 연결되어 있는 배관 부분이 얼어붙기 시작하고 최신 아파트라고 해도 베란다에 수도꼭지가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아파트라고 예외일 순 없겠죠.
1. 직접적인 가열은 문제를 키울 수 있어요.
배관은 대부분 도아이프나 엑셀 또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자바라 파이프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빨리 녹여 보겠다고 토치와 같은 직화를 가해서 녹이다가는 일을 더 키우실 수 있습니다. 절대로 직화 방식으로 녹이려 하지 마세요.
2. 간접적으로 열을 가해 녹이는게 좋아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수건과 따듯한 물을 이용해서 서서히 녹이는 방법인데요. 뜨거운 물을 부으시면 얼어붙은 부분이 팽창하면서 터질 수 있으니 꼭 살짝 따듯한 물로 사용해주세요. 보통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수도꼭지의 배관은 수도꼭지가 설치되어 있는 벽면 내부에 수직으로 세워져 설치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까지도 녹여 줘야지만 완전히 녹였다고 볼 수 있는데요. 수건을 하나 준비하셔서 수도꼭지와 벽면이 연결되는 부분을 수건으로 감아서 벽면에 밀착한 상태로 길게 쭉 늘어뜨려 주세요.
그 이후에 수건에 따듯한 물을 부으시게 되면 자연스럽게 수건이 따듯한 물과 온기를 흡수하면서 수도꼭지에도 서서히 열이 가해지기 시작하고 벽 내부에 있는 배관까지도 밀착된 수건이 열을 전달해서 효과적으로 녹이실 수 있습니다.
따듯한 물 재활용
이때 따듯한 물을 부으시고 다시 끓이거나 그대로 흘려 보내지 마세요. 다시 아래에서 빈 그릇을 하나 받쳐 놓으시고 계속 재활용해주시면 생각보다 간편하게 수도 얼었을 때 녹일 수 있답니다.
배관 파이프 얼었을때 해결방법
만약 외부로 이어져 있는 배관이 얼어붙었다면 이는 조금 더 복잡해질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추천드리는 방법은 따듯한 물이나 헤어 드라이어를 통해서 녹여주실 수 있는데 따듯한 물을 사용해서 녹이는 방법은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수건으로 배관을 감싼 다음 따듯한 물을 부어주시면 효과적으로 녹일 수 있습니다.
또한 헤어드라이어를 한곳에 집중해서 사용하는 것 보다는 전체적으로 열이 골고루 가해질 수 있도록 녹이는 부위를 짧게 짧게 바꿔주면서 녹여주시면 빠르게 녹일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녹이시기 전 반드시 수도꼭지를 먼저 녹이시고 밸브를 열어둔 상태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배관이 얼어붙었을 때 강제로 밸브를 열어버리려고 하신느 분들이 있는데 얼어붙은 상태에서는 잘 열리지도 않을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밸브의 손잡이가 부러지는 경우도 발생하니 힘으로 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도 계량기가 얼었을때
가장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헤어드라이어를 통해서 녹여주시면 됩니다. 뜨거운 물을 쓰게 되면 얼어붙은 계량기가 터질 수 있으며 처음에는 낮은 온도로 시작해서 서서히 녹여 나가야지 유리와 같은 부분들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배관이 얼었을 경우
이런 경우에는 맘 편하게 전문 업자를 부르시면 되는데 업체마다 제시하는 가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최소 3군데 이상은 전화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가격이 다 오픈되어 있기에 바가지를 씌우는 일은 없겠지만 간혹 이런 사실을 모르고 비싼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용하는 본인 조차 비싼 것을 모르면 바가지를 피할 방법이 없겠죠.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많은 업체에 전화를 돌려 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위의 방법 만으로도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그 외에 내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은 스트레스받지 않고 설비업자를 불러서 해결하는 것이 마음 편하더라고요.
이렇게 한번 고생을 하고 나면 다음 겨울 부터는 동파 예방을 위한 대책을 세우시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시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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