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공식입장 요약 정리

개훌륭 공식입장 요약정리 

평소 tv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나마 챙겨보는 게 있다면 동물농장이나 개훌륭 같은 동물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을 챙겨 보는 편인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훈련사 님들에 대한 존경과 팬심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최근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개훌륭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된 부분인데 정확히 어떤 부분 때문에 이슈가 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는 훌륭하다 

kbs2에서 개를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22:40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 입니다. 2019년을 첫 방송으로 현재가지 방영되고 있는데 출연진 강형욱, 이경규, 장도연 씨가 3mc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의 후속 예능 프로그램으로 반려견을 사랑하는 mc 이경규씨와 유명한 반려견 훈련사죠. 강형욱 씨가 고정 mc로 진행을 맡고 있고 중간에 장도연 씨가 투입되면서 현재는 3mc 체재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된 컨셉은 전국의 방방곡곡 다양한 개들을 만나러 다니면서 이경규 훈련사의 성장 스토리를 곁들인 반려견들의 솔루션 및 상식들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더 나아가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갖고 반려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죠. 

kbs 개훌륭 출연진 출연료 미지급 사태 

 

한 때 출연자들에 대한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인해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중소기업도 아니고 공중파 방송사에서 출연료 미지급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kbs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개훌륭의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해서 미지급 사태가 있는 것이 방송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라고 못 박아 얘기했으며 kbs의 [개는 훌륭하다]의 총책임자인 kbs의 이태헌 cp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kbs에서는 모든 제작비를 지급하였으나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외주 업체인 코엔미디어의 문제라서 유감스럽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방송 촬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며 스탭, 출연진 모두 변동 없이 계속 촬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

 

kbs의 공식 입장을 살펴보면 사실 맞는 말인게, kbs에서 출연료를 미지급했을 리는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외주 제작사가 예능을 새롭게 제작하게 되면서 방송국의 입장에서는 제작비를 제작사에게 지급하면 절차에 따라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비용처리를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사실 그랬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제작비 명목으로 외주 제작사에게 지급했고, 외주 제작사는 지급받은 제작비를 통해서 제작에 사용된 비용과 출연진들의 출연료를 처리했었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죠. 

이슈가 된 이유는 그렇게 정상적으로 처리 되었어야 하는 부분이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현재 코엔미디어는 회사 자체가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왜 그런 것일까요? 

코엔미디어의 문제인가

 

산하에 있는 코엔스타즈 방송인들의 출연료를 정산해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코엔스타즈의 방송인들이 연이어 계약을 해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경규 씨 또한 계약을 해지하면서 다른 동료 코미디언들 역시 계약을 해지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개훌륭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해서 kbs에서 아마 출연진 및 스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계속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면 출연진 및 제작진 입장에서는 무책임한 모습에 촬영에 대한 의욕을 상실한 나머지 촬영을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 깔끔하게 막는다고 하더라도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사람들이 경제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태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책임까지 함께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인 해결책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이라도 법적인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고 출연자들의 출연료가 정상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코엔미디어와 협의를 통해서 깔끔하게 처리해준다면 그나마 더 큰 비난은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훌륭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수가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관계자들에 대한 비난은 어쩌면 불가피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안일한 생각으로 책임 떠넘기기를 통해서 피해자가 명백히 있는 상황에서 개훌륭 공식입장만 내놓을게 아니라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면 요즘처럼 sns와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시대에 걷잡을 수 없이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 개훌륭 공식입장을 발표할 정도로 이런 일에 연루되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지만 조속히 하루라도 빨리 문제가 해결되어서 모두가 의욕적으로 방송 촬영에 임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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