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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겨울 여행 추천

by junggu 2021. 5. 19.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겨울 여행 추천

 

 

1년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음에도 코로나로 인해 마땅히 여행을 다니기도 불편한 요즘 괜찮은 겨울 여행지를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항상 여행을 가기 전 해당 지역의 축제를 살펴보고 일정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을 정도로 축제를 좋아하는데요. 올해는 확실히 분위기가 안 좋아서 웬만한 축제들은 축소 운영되거나 취소되었는데 다행히도 몇 군데는 인파가 몰리는 코너만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할 수 있는 코너들은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한 곳이 오늘 소개해드릴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를 다녀오시기 전 준비물과 요금, 꿀팁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

 

 


 
겨울철 축제라고 하면 빙어 낚시와 송어 낚시 정도만 떠오르실텐데 오늘 소개해드릴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역시 빙어낚시를 매년 했었지만 아쉽게도 빙어 낚시는 현재 취소되어 운영 예정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음분수 축제에는 즐길거리가 빙어낚시만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얼음분수 축제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리자면, 커다란 얼음 분수가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는 알프스의 겨울왕국 같은 느낌을 주는 축제 현장으로 그냥 관람만 해도 눈이 즐겁지만 아이들 또는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얼음 썰매장도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 추억을 만들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거예요. 

매년 다른 형태의 얼음 조각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겨울철 국내 여행지를 찾고 계시다면, 또는 가족 단위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래에 축제 관련 정보를 정리해드릴 테니 참고하세요! 


축제기간 : 매년 12월 말~ 내년 2월

운영시간 : 주간 09:00 ~ 17:00 / 야간개장은 최대 오후 22:00까지 운영됨 (주의하실 점은 매표는 마감 1시간 전 까지만 판매하니까 시간 계산 잘 해주세요) 

준비물 : KF94 마스크, 장갑 (현장에서 구매 가능) 

입장료 : 5,000원 
입장 + 썰매 패키지 : 20,000원
입장 + 4인 썰매팩  : 78,000원
(야간) 입장 + 썰매   : 8,000원 

 

 


축제 가는 길 

 


차량이 있다면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양 칠갑 얼음분수 축제의 알프스 마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오기에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는데요. 특히 마을 안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없어서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신다는 전제 하에 가는 정보를 설명 해드릴게요. 

- 센트럴 시티 터미널 > 정산합동정류소 (약 2시간 10분 : 요금 10,900원) 
- 정산합동정류소 > 칠갑산 얼음축제 (405번 버스 : 약 24분 중 9분은 도보)

정산 합동 정류소에서 칠갑산 얼음축제까지 택시 타고 이동하 시계 될 경우 약 7천 원 정도 발생하니 걷는 것 까지 감안하신다면 인원수에 따라 택시를 타는 것이 더 편하고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프로그램 

 


다양한 축제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코너들은 대부분 취소되었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2021년 1월 기준으로 지금 다녀오시게 된다면 아래의 코너들은 즐기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얼음 분수 
2. 눈조각
3. 대형 얼음 조각 전시
4. 야간 개장
5. 눈썰매장 
6. 얼음 썰매장 
7. 짚트랙
8. 깡통 열차 및 깡통 스키
9. 빙어낚시장 (현재 운영 중단) 

비록 빙어 낚시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는 올해 주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 구경거리들이나 체험 거리들이 충분히 있으니 서울에서 꽤 먼 거리임에도 다녀올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직접 다녀와본 솔직한 후기 


날씨가 춥지 않은 날은 피해서 다녀오세요!


예전에 강원도에서 지낼 때 겨울철 얼음조각 축제 또는 눈 축제로 인해 얼음을 조각해서 만든 대형 조각상들을 많이 구경했었지만 확실히 이곳은 규모부터가 다른 것 같더라고요. 일단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얼음 분수는 장관이었으며 눈조각들의 디테일이 상당히 뛰어나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얼음 축제인 만큼 영상의 날씨에 방문하시게 되면 열악한 축제 현장의 환경에 실망하실 수 있으니 꼭 영하의 날씨에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확인 후 다녀오세요. 

매년 얼음조각의 컨셉이나 종류들이 바뀌다 보니 예전에 한번 와봤던 사람들이 다시 재방문을 하더라도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며 야간개장 또한 이색적인 풍경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더라고요.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코너는 얼음썰매와 눈썰매인데요. 다 큰 어른들도 재미있게 탈 수 있어서 마치 유년시절로 되돌아간듯이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 외에도 소 썰매나 이앙기 썰매, 승마, 짚트랙, 조롱박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진행되었었는데 현재는 대부분 취소된 듯 하니 방문 전 문의해보시고 다녀오시길 바라요.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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